LPGA 개막전에 한국 선수 못보나, 전인지도 김효주도 신청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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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이 다가오고 있지만 한국 선수는 전원 불참하는 분위기다.
LPGA 투어는 오는 1월 19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를 시작으로 2023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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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개막전으로 최근 2년 간 우승자만 출전
출전 신청 낸 고진영은 손목 부상 회복따라 최종 결정
김효주, 전인지, 지은희는 출전 신청 안 해
LPGA 투어는 오는 1월 19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를 시작으로 2023시즌에 돌입한다.
이 대회는 지난해와 2021년 우승자만 참가할 수 있어 ‘왕중왕전’ 성격으로 치러진다. 우승자만 참가하기에 출전 선수는 30명 안팎이다. 그러나 올해 개막전에선 한국 선수의 경기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8일 현재 31명이 출전 신청했고, 한국 선수 가운데선 고진영이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신청 마감은 10일이다. 지난해 우승한 김효주(28)와 전인지(29), 지은희(36)와 2021년 우승자 박인비(35) 등은 모두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았다.
고진영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나설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지난해 다친 손목 부상에서 회복 중으로 아직 완전한 상태가 아니다.
지난해 8월 CP 위민스 오픈을 끝낸 뒤 손목 부상으로 투어 활동을 중단했던 고진영은 10월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CC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손목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하면서 이전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복귀전에선 2라운드 뒤 기권했고 이어진 펠리컨 챔피언십 컷 탈락,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선 공동 33위에 올랐다. 이후 귀국한 고진영은 재활을 해오고 있으나 대회 출전까지는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 선수들이 개막전 출전을 고사하는 이유는 이 대회가 끝난 뒤 약 4주 동안 공백기를 가진 다음 시즌 두 번째 대회가 태국에서 열리는 일정 때문인 이유도 있다.
한국 선수들은 12월 시즌을 끝낸 뒤 귀국해 휴식하다 1월 초부터 시즌 준비를 위한 훈련에 들어갔다. 그중 대부분의 선수가 태국이나 베트남 등에서 훈련하고 있어 개막전에 출전하려면 훈련 중 미국으로 이동해야 한다.
대회 출전을 위해선 현지 적응 등 최소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데 대신 그 기간 훈련에 전념하고 2월 23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대회 혼다 타일랜드에서 시즌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일정 탓에 지난해 대회에도 10명이 참가 자격을 얻었지만, 박인비(35)와 박희영(36), 이미림(33), 김아림(28) 등 4명만 출전했다.
개막전은 최근 2년간 우승자와 스포츠와 연예계 스타 등 유명 인사가 참가하는 프로암 형식의 대회로 치러진다. 지난해엔 미국프로골프농구(NBA), 미국프로풋볼(NFL), 미국프로야구(MLB) 출신 스포츠 스타와 여자골프의 레전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유명 인사 부문에서 선수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재미교포 다니엘 강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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