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외무부 장관 여행허가서 무효화

김경호 forpeople@mbc.co.kr 2023. 1. 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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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이 유엔을 통해 국제사법재판소에 이스라엘의 서안 점령이 합법적인지에 대한 판단을 구하기로 한 뒤 보복을 거듭해 온 이스라엘이 이번엔 팔레스타인 외무부장관의 여행허가서를 무효화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8일) 성명을 통해 리야드 알-말리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외무부 장관의 여행 허가서를 무효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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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팔레스타인이 유엔을 통해 국제사법재판소에 이스라엘의 서안 점령이 합법적인지에 대한 판단을 구하기로 한 뒤 보복을 거듭해 온 이스라엘이 이번엔 팔레스타인 외무부장관의 여행허가서를 무효화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8일) 성명을 통해 리야드 알-말리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외무부 장관의 여행 허가서를 무효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에 앞서 오늘 브라질 방문 후 요르단을 통해 요르단강 서안으로 돌아가던 알-말리키 장관을 검문소에서 30분간 구금하기도 했습니다.

유엔총회는 지난달 30일 투표를 통해 이스라엘의 서안 점령이 합법적인지 국제사법재판소의 판단을 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후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6일 안보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점령지 일부의 팔레스타인 측 건설 공사를 전면 중단시키고,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에 이관할 관세를 압류하는 등의 팔레스타인 제재를 결의했습니다.

김경호 기자(forpeopl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367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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