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서비스도 월클' 벨링엄, 비 맞으며 30분간 사인회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주드 벨링엄(19, 도르트문트)이 악천후 속에서 팬들과 추억을 공유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도르트문트는 2022-23시즌 겨울 휴식기를 맞아 스페인 남부도시 마르베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전지훈련이 끝나면 1월 22일 아우크스부르크전부터 다시 시즌을 재개한다. 현재 리그 순위는 6위다.
도르트문트 훈련장에 스페인 축구팬들이 다수 방문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선수는 벨링엄이었다. 현지 팬들은 도르트문트 훈련이 끝나자 벨링엄 이름을 부르며 사인과 사진을 요청했다. “벨링엄, 당신의 유니폼을 줄 수 있나요?”라는 피켓을 들고 온 소년팬도 있었다.
스페인 언론 ‘렐레보’는 8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겨울 휴식기 동안 따뜻한 날씨에서 훈련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전지 훈련을 왔다. 그러나 이날은 비사 많이 왔다”면서 “도르트문트 선수 가운데 벨링엄의 인기가 가장 많았다. 벨링엄은 30분 동안 비를 맞으면서 어린 팬들의 사인 요청에 모두 응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가 전한 현지 영상을 보면, 마르베야 인근에 사는 소년팬, 소녀팬들이 특히 벨링엄을 찾았다. “누구 보러 왔어요?”라는 물음에 다들 “벨링엄!”이라고 답했다. 벨링엄에게 그림을 선물하는 팬도 있었다.
벨링엄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치를 증명했고, 수년 동안 유럽대항전에서 경험을 쌓았다. 잉글랜드의 리버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등이 벨링엄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 = 렐레보]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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