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어린이 사상자 최소 1330명…추위·교육 등 "절망적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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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침공으로 어린이 최소 1330명이 사상했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밝혔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2월24일 개전이래 어린이 453명이 숨지고 87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UNICEF)는 지난달 우크라이나 중요 기반 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의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위험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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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망 453명·부상 877명…"실제론 더 많아"
기반 시설 파괴에 신체·정신적 위험 가중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침공으로 어린이 최소 1330명이 사상했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밝혔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2월24일 개전이래 어린이 453명이 숨지고 87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실제 숫자는 훨씬 더 많다"며 "러시아는 전쟁 범죄를 저질러왔고 멈출 계획이 없다"고 비난했다.
유니세프(UNICEF)는 지난달 우크라이나 중요 기반 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의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위험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총재는 "수백만 명의 어린이들이 추위와 어둠 속에서 웅크린 채 암울한 겨울을 보내고 있으며 언제, 어떻게 벗어날지도 알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추위의 즉각적인 위협 외에도 교육이나 친구·가족과 관계를 지속하지 못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모두 절망적인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유니세프는 특히 의료 시설이 타격을 받아 중요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할 수 있으며 식수 공급 문제는 폐렴이나 계절 독감, 수인성 질병,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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