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 다한 美 위성 9일 추락…"한반도 떨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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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을 다한 미국의 지구관측위성이 9일 추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락 예측 범위에 한반도가 포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락 중인 미국 지구관측위성의 궤도 분석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한국천문연구원의 궤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지구관측위성은 한국 시각으로 9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 사이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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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대부분 연소…피해 발생 확률 9400분의 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수명을 다한 미국의 지구관측위성이 9일 추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락 예측 범위에 한반도가 포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락 중인 미국 지구관측위성의 궤도 분석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한국천문연구원의 궤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지구관측위성은 한국 시각으로 9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 사이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 천문연은 추락 예측 범위에 한반도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낙하하는 지구관측위성(ERBS)은 무게가 2450㎏으로 1984년 발사돼 지구의 열복사 분포를 관측하고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해왔다.
과기정통부는 "대기권 진입 이후 마찰열에 의해 위성 선체 대부분이 연소될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천문연과 최종 추락 지점 및 시간 등 추가 정보를 확인하는 대로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7일 이 위성의 지구 재진입을 알리며 "지구 어딘가에 해를 입힐 위험성은 9400분의 1로 낮다"고 설명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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