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환혼2', 장욱과 조영은 '부부'·진무는 '소멸'…꽉찬 해피엔딩. '허무 결론' 우려 씻고 '정의 완벽 승리'로 마무리!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꽉찬 해피엔딩이다. 장욱과 조영은 부부가 됐고, 진무는 소멸했다. 악의 무리들은 완벽히 응징됐고, 9회 엔딩 때문에 죽은 줄 알았던 박진과 김도주 진호경 등도 다 살아났다. 낙수의 기억이 살아나면 그 혼이 사라질 듯 했으나, 결국 낙수의 기억과 부연의 신력은 모두 유지됐다.
우려와 달리 완벽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정의는 완벽히 승리했고, 주인공들은 모두 사랑을 이루거나 자기 자리를 찾았다. 시즌1에서 애절하게 끝났던 장욱의 사랑은 어찌됐건 완벽히 이루어지게 됐다.
10회 '환혼2'에서 장욱과 조영(진부연)이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이선생(임철수 분)은 "한 달은 여기서 머물 수 있을 것이다"라며 두 사람에게 마지막 말미를 주려 했다. 이선생은 "낙수의 기억이 얼마나 돌아온 거냐"고 장욱에게 묻고 장욱은 "아직 떠올리지 못하는 기억이 있다"고 말한다. 조영은 "아마 그 순간이 내가 마지막으로 찾게 되는 기억일 것이다. 마지막 기억이 떠오르면 신호를 줄게. 그리고 그때의 기억을 전해줄게. 너에게 전하는 내 마지막 연서가 될 거야"라고 대답한다.
혼례식을 치르자마자 어린 부연이 음양옥으로 장욱을 불러 "화조가 깨어날 것을 오래 전에 이미 봤다"며 "화조를 막을 수 있는 건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데 존재하게 된 제왕석뿐이다. 나는 그동안 당신의 빛이 만든 그림자 안에 숨어 있었지만 이제 그림자를 거두고 나올 것이다"라고 대답한다.
그 사이 건강한 육체를 되찾기 위한 욕심에 눈이 먼 왕과 얼음돌을 탐낸 만장회는 환혼한 진무(도상우 분)와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만장회와 진무는 화조를 꺼내러 진요원으로 몰려갔고, 이를 저지하려는 진호경(박은혜 분)을 죽이겠다고 협박했고, 결국 진초연(아린 분)은 어쩔 수 없이 진요원의 문을 열어주고, 이때 마침 진요원에 있던 김도주(오나라 분)는 사람을 보내 송림에 도움을 청하고 자신은 남는다.
진무가 화조 알을 세상 밖으로 꺼내자 진요원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진요원과 김도주는 진요원 안의 요귀를 붙잡기 위해 무너지는 진요원 안에 들어가 사력을 다한다.
이 사이 소식을 듣고 달려온 박진(유준상 분)은 진요원으로, 박당구(유인수 분)는 초연과 함께 화조를 가져간 술사를 쫓았다. "내 아내가 저 안에 있다"며 오열하던 박진은 "요기들이 빠져 나가는 걸 막으려면 진요원의 문을 닫아야 한다"는 김 도주의 말에 눈물을 흘리며 문을 닫았다. 이어 진무와 만장회 술사들을 상대로 혈혈단신 싸우다가 박진 또한 진무의 칼에 맞는다.
송림 사람들은 세 사람의 죽음을 슬퍼하는 가운데, 장욱이 나타났다. 장욱은 "세 분은 돌아가시지 않았어.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낸 예고된 재앙은 그걸 막으려고 나선 인간들의 의지가 변수가 되어 결과를 바꿀 수도 있는 거야"라고 했다. 그의 말대로 박진은 이 선생(임철수 분)이, 김 도주와 진호경은 신력이 온전히 돌아온 진부연이 구했다.
이제 예고된 비극, 화조가 깨어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는 장욱은 "통제할 수 있을 때 깨우는 게 낫다"며 진무와 만장회를 찾아가 이들을 화조의 화기로 태웠다.
같은 시각 율(황민현 분)과 함께 천부관에 간 부연은 수성대에서 제왕성을 띄워 화조를 장욱이 있는 곳으로 보냈다. 장욱은 깨어난 화조를 수기가 담긴 화살로 쏘고, 조영 또한 힘을 더한다. 결국 화조를 무찌르는게 성공한다.
이 모든 일을 마친 조영은 "장욱이 해냈습니다. 화조는 사라졌습니다"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쓰러지나, 어린 부연이 나타나 조영을 깨운다. 그리고 "세상을 구원한 빛, 그대에게 돌려드리는 그림자입니다. 그림자를 품어 안은 빛은 절대 어둠에 들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즉, 조영에게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선물로 준 것.
이어 세월이 흘러 당구와 초연과 결혼해 쌍둥이를 낳았고, 김도주 또한 임신을 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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