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외무부 장관 여행허가서 무효화

박석호 2023. 1. 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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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외무부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외무부 장관에 대한 여행 허가를 취소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현지시각 8일 발표한 성명에서 리야드 알-말리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외무부 장관의 여행 허가서를 무효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알-말리키 장관의 보좌관인 아흐메드 알-데에크는 "여행 허가서 무효화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체결된 합의를 노골적으로 깨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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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외무부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외무부 장관에 대한 여행 허가를 취소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현지시각 8일 발표한 성명에서 리야드 알-말리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외무부 장관의 여행 허가서를 무효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알-말리키 장관은 브라질 방문 후 요르단을 통해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인 서안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이스라엘 측 검문소에 30분간 구금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알-말리키 장관의 보좌관인 아흐메드 알-데에크는 "여행 허가서 무효화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체결된 합의를 노골적으로 깨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번 조치는 팔레스타인이 국제사법재판소에 이스라엘의 서안 점령이 합법적인지에 대한 판단을 구한 데 대한 보복 조치로 풀이됩니다.

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 전쟁에서 승리한 뒤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가자지구, 동예루살렘, 골란고원 등을 점령했으며, 이후 서안지구와 동예루살렘에서 유대인 정착촌을 계속 확대하면서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충돌을 빚어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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