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노인 ‘기초연금’ 월32만3180원⋯1만5680원 올라

김소영 기자 2023. 1. 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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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이 새해 들어 5.1% 오른다.

혼자 사는 노인은 이달부터 한달 최대 32만3180원, 부부가구는 최대 51만7080원을 받게 된다.

지난해 노인 1인 가구 기준 기초연금은 30만7500원이었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 중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가구에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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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부터 적용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1인가구 인정소득액 202만원 이하
올해 656만명 수령 예상
장애인연금도 월 최대 40만3180원
2023년 기초연금이 5.1% 인상돼 25일부터 지급된다. 만 65세 이상 소득 70% 이하는 1인가구 기준 한달 32만3180원을 25일부터 매달 받는다. 이미지투데이.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이 새해 들어 5.1% 오른다. 혼자 사는 노인은 이달부터 한달 최대 32만3180원, 부부가구는 최대 51만7080원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을 인상한다는 내용의 고시를  9일 행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노인 1인 가구 기준 기초연금은 30만7500원이었다. 올해는 32만3180원으로 1만5680원 인상된다. 부부가구는 지난해 49만2000원에서 올해 51만7080원으로 2만5080원(5.1%) 오른다. 

현재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들은 이달 25일 지급되는 1월분 급여부터 인상된 액수로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 

복지부는 11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친 후 고시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의견을 제시하거나 우편·팩스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기초연금 누리집 메인화면. 본인의 소득과 재산을 입력하면 '소득인정액'으로 환산해 기초연금 수급 가능성을 예측해볼 수 있다.

기초연금 제도는 노인 빈곤을 해소하기 위해 2014년 7월 도입됐다. 도입 당시 기준연금액이 20만원이었으나 올해 32만3180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되고 있다. 

수급자 수는 2014년 435만명이었으나 올해는 50.8%(231만명) 늘어난 656만명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예산도 6조9000억원에서 22조5000억원으로 3.3배 증가했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 중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가구에 지급한다. 올해 1인가구 기준 소득인정액이 202만원 이하라면 수급 가능하다.  기초연금을 받고자 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국민연금공단지사 또는복지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복지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하면 국민연금공단지사(☎1335)에 '찾아뵙는 서비스'를 요청하면 된다. 

새해 들어 장애인연금도 한달 최대 40만3180원으로 인상됐다. 지난해(38만7500원)보다 1만5680원(5.1%) 올랐다. 이미지투데이.

한편 복지부는 올해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도 지난해 30만7500원에서 32만318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애인연금 수급자는 이달 20일부터 기초급여 32만3180원과 부가급여 8만원을 합쳐 최대 40만3180원을 매달 받게 된다.

올해 장애인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은 현 수급률 70.5%를 고려해 전년도 선정기준액과 동일한 수준인 단독가구 122만원, 부부가구 195만2000원으로 결정됐다. 장애인연금법은 중증장애인 중 소득 하위 70%를 수급대상이 될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올해 37만명가량이 장애인연금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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