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임원희 고독 자극한 고파도→이상민X김준호 천왕봉 정복(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원희가 따뜻함을 찾으러 갔다가 외로움만 더해서 왔다.
이상민과 김준호는 지리산 천왕봉 등정에 성공했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 김준호가 엄홍길과 천왕봉에 도전했다.
포기하지 않은 이상민과 김준호는 천왕봉 등정에 성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임원희가 따뜻함을 찾으러 갔다가 외로움만 더해서 왔다. 이상민과 김준호는 지리산 천왕봉 등정에 성공했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 김준호가 엄홍길과 천왕봉에 도전했다.
김준호는 보온병에 든 물이 사라져서 몸이 가벼워졌다면서 천왕봉 정복의 결의를 다졌다. 그러나 금방 체력이 바닥났다. 이상민은 엄홍길에게 후유증이 없냐고 물었다. 엄홍길은 동상 때문에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오른쪽 엄지발가락 한 마디와 두 번째 발가락이 없다고 했다. 김준호는 발가락 절단까지 했는데 산이 가고 싶냐고 물었다. 엄홍길은 "고통스러울 땐 후회도 되고 산에 그만 가야지 생각도 하지만 그 순간이 지나면 또 올라가야지, 도전해야지 하게 된다. 목표가 있고 꿈이 있으니 하게 된다"고 답했다.
이상민은 아픈데 참고 하는 거냐고 물었다. 엄홍길은 안나푸르나에 갔다가 발목이 돌아간 이야기를 했다. 미끄러지는 셰르파를 잡다가 순식간에 벌어진 사고로 발목이 부러진 것. 결국 2박 3일 동안 줄을 잡고 기어서 내려왔다고 한다. 오른쪽 발목은 움직이지 않고 발가락만 움직인다고 했다. 김준호와 이상민은 숙연해졌다. 이상민은 "정상까지 아무 말 안 하고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엄홍길은 "멀쩡한 두 다리로 가는 건 행운이자 행복이다"고 말했다. 엄홍길은 재활을 마치고 10개월 만에 다시 안나푸르나에 도전,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준호와 이상민은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정상으로 향했다. 엄홍길은 정상이 눈앞이니 쉬지 말자고 했지만 김준호와 이상민은 체력이 바닥난 상태로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김준호는 천왕봉이 대체 어디냐고 했다. 이상민은 갑자기 선크림을 벅벅 발랐다. 김준호는 갑자기 졸리다고 했다. 천왕봉을 눈앞에 두고 안 가겠다고 했다. 그러나 다시 일어나 도전을 이어갔다. 진짜 천왕봉이 코앞인데, 김준호가 정말로 더는 못 가겠다고 했다. 이상민은 "지금까지는 거짓말이고 진짜 다 온 것 같다"며 김준호를 설득했다. 포기하지 않은 이상민과 김준호는 천왕봉 등정에 성공했다.
한편 임원희와 김종민, 최진혁이 작은 섬마을 고파도를 방문했다. 고파도에는 작은 분교가 있었는데, 학생이 단 1명이었다. 체육을 같이 할 친구들이 없어서 게임기로 체육을 대신했다. 그래서 임원희 김종민 최진혁이 체육 수업을 해주기로 했다. 세 사람이 왔다는 소식을 들은 마을 주민들도 체육 수업에 합류했다. 이렇게 갑자기 운동회가 시작됐다. 줄다리기부터 4인 3각 등 여러 사람이 모여야만 할 수 있는 종목을 했다. 유일한 학생은 물론 마을 주민들도 즐거워했다.
체육대회 뒤엔 고파도에서 나는 굴과 문어, 미역 등으로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특히 굴을 듬뿍 넣은 라면이 백미였다. 식사 중인데 이장님과 임원희의 대화가 눈길을 끌었다. 이장님은 임원희보다 어린데 임원희는 아직 싱글인 반면 이장님은 손주까지 있었다. 이장님은 임원희에게 막걸리를 따라주고는 "외롭겠다"라고 나지막이 말했다. 임원희는 웃으면서 "외롭다"고 말했다. 이장님은 지인 중에 임원희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소개해주고 싶다고 했다.
aaa307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출산 후 질 봉합하다 바늘 '툭'…18년간 몸 속에 박혀 지낸 산모
- 출산 후 질 봉합하다 바늘 '툭'…18년간 몸 속에 박혀 지낸 산모
- "교실서 담요로 가리고 맨발로 사타구니 문질러…남녀공학 스킨십 어떡하죠"
- "교실서 담요로 가리고 맨발로 사타구니 문질러…남녀공학 스킨십 어떡하죠"
- 여성강사 성폭행 살해 후 성형수술…무인도로 간 '페이스오프' 20대
- 아파트 복도서 전 여친 흉기 살해…'30대 미용사' 신상정보 공개 검토
- "절반은 목숨 잃는데"…난기류 속 패러글라이딩 1분 만에 추락한 유튜버
- 엄지인 아나 "야한 옷 입었다며 시청자 항의 2번…MC 잘린 적 있다"
- "독립한 자식 같아서"…청소업체 직원이 두고 간 선물 '울컥'
- "테이저건은 무서워"…흉기난동男, 문틈 대치 끝 급결말[CCTV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