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강한 조코비치, ATP투어 개막전서 넬리 코다 동생 꺾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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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5위·세르비아)가 2년여 만에 밟은 호주 코트에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8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3시즌 개막전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총상금 64만2735달러) 1차 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세바스찬 코다(33위·미국)를 2-1(6-7 7-6 6-4)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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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5위·세르비아)가 2년여 만에 밟은 호주 코트에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8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3시즌 개막전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총상금 64만2735달러) 1차 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세바스찬 코다(33위·미국)를 2-1(6-7 7-6 6-4)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9만4560달러(약 1억1000만원).
이로써 조코비치는 호주 코트에서 단식 35연승을 달렸다. 그는 2019년 호주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호주에서 열린 단식 경기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있다.
2021년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조코비치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입국을 거부 당해 호주오픈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후 방역 지침의 완화로 호주 당국으로부터 입국을 허가 받은 조코비치는 약 2년 만에 밟은 호주 코트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인 제시카 코다, 넬리 코다의 친동생인 세바스찬은 조코비치와의 첫 만남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제 조코비치는 오는 16일부터 멜버른에서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 참석한다.
조코비치가 올해도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면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함께 메이저대회 최다우승 공동 1위(22회)에 오를 수 있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총상금 82만6837달러) 결승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5위·벨라루스)가 린다 노스코바(102위·체코)를 2-0(6-3 7-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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