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고병원성 AI 발생 지속⋯“추가 발생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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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는 8일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고병원성 AI와 ASF의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입식 후에는 고병원성 AI가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별 발생 위험도 평가 결과(농장 발생상황, 야생조류 검출 상황 등)에 따라 계열사와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농장 입식이 되도록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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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 ASF 발생농장 돼지 살처분 완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는 8일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고병원성 AI와 ASF의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8일 경기 고양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신규 확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17일 첫 발생 이후 지금까지 가금농장의 고병원성 AI 발생건수는 총 61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중수본은 10만마리 대규모 산란계 농장을 점검하고 이달 20일까지 실시하는 ‘전국 일제 집중소독 기간’의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현재 대설과 한파로 소독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인 점을 감안해 소독장비가 동파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설정했던 방역대 해제 시 신규 입식 농가에 대한 입식 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장의 방역·소독시설 등을 점검해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입식을 허용한다.
입식 후에는 고병원성 AI가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별 발생 위험도 평가 결과(농장 발생상황, 야생조류 검출 상황 등)에 따라 계열사와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농장 입식이 되도록 추진한다.
중수본은 6일 경기 포천시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하면서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 돼지(8444마리)와 ASF 감염된 돼지가 출하된 도축장 내 계류 중인 돼지(205마리)를 살처분하고 도축장 내 보관 중인 물량에 대한 폐기를 완료했다. 역학 및 방역대 내 농장 5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밀검사 결과는 전체 음성이었다.
중수본은 겨울철 야생멧돼지 교미기에 수컷의 이동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추가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지자체 등 관계기관 및 농가에서 소독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중수본은 “전국 가금 및 돼지농장에서는 철저한 농장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손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며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축전염병이 의심되는 경우 가축전염병 의심 신고 전화(☎1588-9060, ☎1588-4060)로 신고하면 된다.
오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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