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시간 휴전' 무색...러 "성탄절에 점령지 발전소 2곳 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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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성탄절 기간에도 우크라이나의 발전 시설이나 도심 등에 포격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5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정교회의 성탄 이브인 6일 낮 12시부터 성탄절인 7일 밤 12시까지 36시간에 걸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자국 군인에게 휴전을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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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성탄절 기간에도 우크라이나의 발전 시설이나 도심 등에 포격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정교회 성탄절을 기념하자며 러시아군에 내린 '36시간' 휴전 명령은 현지시간 8일 0시 종료됐지만, 이 시간 동안에도 휴전 명령은 무색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정교회 성탄절 이브에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점령지인 도네츠크 지역 내 화력발전소 2곳이 포격으로 파손됐다고 러시아 관료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가 장악한 크림반도 서남부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에서는 드론 공습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이 지역 친러시아 성향 주 정부는 우크라이나군이 드론 공습을 감행했지만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5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정교회의 성탄 이브인 6일 낮 12시부터 성탄절인 7일 밤 12시까지 36시간에 걸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자국 군인에게 휴전을 명령했습니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휴전 발표가 '위장술'에 불과하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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