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3만원 < 대형마트 28만원

김종균 2023. 1. 8. 22: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설 명절이 벌써 두 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서울에서 설 차례상을 준비할 때 전통시장에 가면 23만 원, 대형마트를 이용하면 28만 원이 드는데 지난해보다 조금 올랐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22곳에서 주요 성수품 가격을 조사해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을 계산해 봤습니다.

6~7인 가족 기준으로 전통시장에서 성수품을 사면 22만8천 원 정도가 듭니다.

반면 대형마트 구매 비용은 27만9천 원으로 5만 원 넘게 비쌉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만3천 원, 대형마트는 만7백 원 정도 올랐습니다.

차례상 주요 성수품을 보면 사과, 배, 단감 등 과일류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19% 저렴합니다.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25% 쌉니다.

반대로 밀가루·부침가루 등 가공품과 쌀은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습니다.

가락시장 내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21만3천 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보다 각각 7%, 24% 낮았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설날을 앞두고 주요 농산물 가격이 작황 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애호박, 대파 등 채소류 일부 품목은 최근 한파와 폭설 여파로 예년보다 일시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