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잘했으면…前 동료가 평가한 저스틴 터너 '다저스 감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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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잘했으면 이적한 뒤 떠난 팀의 감독설까지 들려온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터너의 이적이 발표된 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터너의 클럽하우스 존재감을 가장 그리워할 사람이다. 리더십은 중요하며 터너는 그동안 잘해왔다"고 쓸 만큼 터너의 존재감은 상상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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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얼마나 잘했으면 이적한 뒤 떠난 팀의 감독설까지 들려온다. LA 다저스에서 뛰어난 리더십으로 많은 선수의 존경을 받았던 저스틴 터너(39·보스턴 레드삭스)의 얘기다.
터너는 지난달 19일(한국시간) 9시즌을 뛰었던 다저스를 떠났다. 보스턴과 1+1년 2200만 달러(약 277억 원) 규모의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터너는 다저스에서 뛴 9년간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1075경기에 나서 타율 0.296(3681타수 1088안타) 156홈런 574타점 OPS 0.865를 기록했다. 또 월드시리즈 우승 1회(2020년)와 내셔널리그 올스타 2회 선정(2017년, 2021년)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실력뿐만 아니라 클럽하우스 내 리더십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터너의 이적이 발표된 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터너의 클럽하우스 존재감을 가장 그리워할 사람이다. 리더십은 중요하며 터너는 그동안 잘해왔다”고 쓸 만큼 터너의 존재감은 상상 이상이었다.
성품 좋은 터너가 떠나자 함께 뛰었던 동료는 아쉬움을 전했다. 특히 7시즌을 함께했던 크리스 테일러는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터너가 미래 다저스 감독이 될 수 있다고도 얘기했다. “터너가 코치를 시작으로 빅리그 감독이 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물론 그건 다저스를 위한 일이다”고 설명했다.
이 말은 전해 들은 다저스 팬들은 “터너는 선수 생활을 끝낸 뒤 반드시 감독이 될 것이다”, “(터너의 다저스 감독은) 정말 보고 싶은 장면이다” 등의 의견으로 테일러의 말에 공감했다.
한편 터너는 보스턴으로 이적한 뒤 인터뷰에서 “(다저스에서) 함께 뛰었던 친숙한 동료가 이곳에 많이 있다. 그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정말 좋은 선수들이 있는 그룹에 합류하게 돼 기대된다. 이 그룹의 선수들은 특별한 것을 많이 해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여러분도 알듯이 목표는 챔피언십 우승이다”며 새 출발에 관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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