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영입과 같다’...래쉬포드, ‘대선배’ 루니 따라잡기 직전

백현기 기자 2023. 1. 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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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오른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마커스 래쉬포드가 '대선배' 웨인 루니의 기록을 따라잡으려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에버턴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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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최근 물오른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마커스 래쉬포드가 ‘대선배’ 웨인 루니의 기록을 따라잡으려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에버턴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최근 좋은 흐름을 이날도 이어갔다. 지난 11월 11일 아스톤 빌라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승리 이후 리그 4연승과 함께 컵 대회 2승까지 포함해 7연승을 거뒀다.


에버턴전 공격의 선봉은 래쉬포드였다. 래쉬포드는 4-2-3-1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나서 최전방 앙토니 마르시알을 지원했고, 직접 골문을 두드리기도 했다.


래쉬포드는 결국 득점까지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얻어낸 맨유의 페널티킥에서 래쉬포드는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맨유는 FA컵에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며 순항했다.


한편 래쉬포드는 이날 득점으로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게 됐다. 바로 맨유 선수 홈경기 최다 연속골 기록이다. 래쉬포드는 지난 10월 28일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쉐리프 티라스폴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5차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뒤 이날 에버턴전까지 골을 넣으며 맨유 홈경기 7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기존 최다 기록은 맨유의 ‘대선배’ 웨인 루니다. 루니는 2012년 홈 8경기 연속골을 넣은 바가 있고, 이는 맨유의 홈경기 연속골 최다 기록이다. 래쉬포드는 오는 11일 EFL컵 8강전 찰튼 애슬레틱전에서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면 루니의 기록과 동률이 된다.


지난 시즌 부진을 겪으며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던 래쉬포드지만, 최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맨유에 충성심을 보였고,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래쉬포드의 부활은 맨유의 새 영입과도 같다”고 표현하고 있기도 하다. 래쉬포드의 활약에 맨유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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