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조가 세상을 말려버릴 것"…이재욱, 어린 진부연에 예언 받았다(환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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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빛과 그림자' 이재욱이 어린 진부연의 혼을 만나게 됐다.
8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극본 홍정은·연출 박준화, 이하 '환혼') 최종회에서는 어린 진부연(윤해빈)이 세상이 멸망할 것이라 예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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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환혼: 빛과 그림자' 이재욱이 어린 진부연의 혼을 만나게 됐다.
8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극본 홍정은·연출 박준화, 이하 '환혼') 최종회에서는 어린 진부연(윤해빈)이 세상이 멸망할 것이라 예언했다.
이날 장욱은 계곡에서 홀로 결계를 치고 어딘가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 진부연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발을 딛자 장욱은 환상을 보게 됐다. 그 세계에선 멀리서 화조가 날개를 펼치고 있었다.
이때 한 여자아이가 다가와 "화조입니다. 화조가 세상을 말려버릴 겁니다. 이런 슬픈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랐는데. 인간의 어리석은 욕심이 결국 세상을 태워버리겠군요. 방금 전 당신에게 보여드린 건 앞으로 이 세상에 일어날 일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난 아주 오래전 이 일을 봤다"는 아이는 "세상이 다시 망가지는 게 두려워 남아 있었는데 오히려 화조를 불러 세상을 불태우는 일에 불을 붙이게 됐다. 난 이 일을 막을 수 없다.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었는데 존재하게 된 자만이 막을 수 있다. 난 그동안 당신의 빛이 만들어낸 그림자 안에 숨어 있었다. 이젠 그림자를 거두고 세상에 나올 거다"라고 밝혔고, "그럼 당신이 진부연이야?"라는 물음에 "맞다. 다시 세상에 나와 얻은 이름이다. 진부연이 당신의 그림자를 끌어들였고, 이용했고, 사라지게 할 거다. 내가 미리 본 세상은 반드시 올 거다. 그러면 아주 슬픈 일들이 벌어질 거다. 화조를 막을 수 있는 건 장욱 당신뿐이다. 진부연이 세상에 나와 당신이 해야 할 일을 함께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환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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