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태국·인니로…CJ제일제당 ‘영토 확장’
김은성 기자 2023. 1. 8. 21:57
CJ제일제당이 아직 진입하지 않은 국가 진출을 본격화한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8일 “올해는 그룹 4대 성장엔진인 CPWS(문화·플랫폼·웰빙·지속가능성)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미진출 국가 진입 본격화와 7대 글로벌 전략 제품 중심의 혁신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7대 글로벌 전략 제품은 만두와 가공밥, 소스, 김치, 김 등이다.
CJ제일제당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태평양 등의 권역을 대형화해 인접국 진입을 전초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북미에서는 캐나다, 아·태지역에서는 호주·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에 진입하기로 했다. 태국의 경우 베트남과의 인접성을 활용해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는 중동 등 할랄(이슬람 율법에 따라 처리된 식용육 요리) 시장 전체를 포괄하는 ‘K할랄 전진기지’로 육성한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3분기 누적 글로벌 식품 사업 매출은 3조7754억원이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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