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벤져스 승부차기서 패배, 제주도 도장깨기 실패(뭉쳐야 찬다2)

[뉴스엔 서유나 기자]

어쩌다벤져스가 제주도 도장깨기에 실패했다.

1월 8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2'(이하 '뭉찬2') 74회에서는 제주도 도장 깨기에 나선 어쩌다벤져스가 조기축구회 전국 랭킹 1위 '신제주축구회'와 대결을 가졌다.

이날 어쩌다벤져스는 신제주축구회와 연장전까지 대결을 가졌지만 1대 1 동점 스코어에 머물렀다. 이에 도장 깨기 사상 첫 연장전에 이어 사상 첫 승부차기가 벌어졌다.

안정환과 이동국은 심사숙고 하며 키커 라인업을 짰다. 임남규, 류은규, 이대훈, 조원우, 강칠구였다. 이때 이대훈과 조원우가 특히 자신 없어 했으나 이동국과 안정환은 "의심하지 마. 자신있게 차"라며 이들을 다독였다. 또 안정환은 김요한도 "자신있게 (하라)"며 응원했다.

임남규, 류은규, 이대훈이 골을 넣은 데 이어, 신제주축구회에서 첫 실축이 나왔다. 안정환은 이에 "(요한이가) 이게(팔다리) 길어서 쫀다고"라며 본인이 의도한 상황임을 드러냈다.

다음은 실축 경험이 있는 조원우 순서. 극도의 긴장감에 숨소리조차 떨던 조원우는 슛을 했는데 아쉽게도 신제주골키퍼가 선방을 했다. 조원우는 미안함에 고개를 들지 못해 안타까움을 줬다. 그래도 어쩌다벤져스와 감코진은 "괜찮아"라며 위로의 박수를 보냈다. 조원우는 "페널티킥 징크스 쌓이겠다"고 호소했다.

감코진은 김요한에게 "마지막까지 보고 하라"고 조언했으나 김요한은 이번에도 차기 전에 먼저 몸을 움직였다. 결국 스코어는 3대 4가 만들어졌고 어쩌다벤져스의 강칠구에게 막중한 책임감이 따랐다. 강칠구의 골 여부에 따라 승부차기가 6차까지 가느냐 마느냐가 달린 상황이었다. 그리고 강칠구의 공이 빗나가면서 어쩌다벤져스는 3대 4로 신제주축구회에 패배했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