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집사부일체2' 비혼 곽정은, "불을 지피는 것은 쉽지만 유지하는 것은 어려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시즌2'에서는 2023 빅 트렌드 비혼과 결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이날 비혼 사부 곽정은은 "최근 경전을 연구 중인데 2500년 전 경전에도 비혼주의 이야기가 있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곽정은 이러한 이야기에 대해 "회사 생활에 대입해보면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도 모르는 채 취업하는 것과 같다"라며 "목표로 결혼을 쫓다 보면 길을 잃고 지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결혼과 비혼, 당신의 선택은?
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시즌2'에서는 2023 빅 트렌드 비혼과 결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이날 비혼 사부 곽정은은 "최근 경전을 연구 중인데 2500년 전 경전에도 비혼주의 이야기가 있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동반자와 함께 있으면 쉬고 있어도 서 있어도 걸어가도 여행을 하여도 항상 나를 부른다. 남들이 원치 않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홀로 걸어라"라고 경전 속 비혼주의 이야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뱀뱀은 "이런 게 너무 좋다. 정확한 데이터가 있는 거니까"라며 "결혼 사부들은 다 자기 경험밖에 없다"라며 결혼 사부들을 비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결혼 사부 신현준은 "그런데 결국 경전 저자도 결혼했을 거다"라며 결국 결혼 후 가족이 있었으니 경전이 남아있던 게 아니냐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 중 결혼한 김동현, 이대호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모두 비혼을 지지했다. 이에 비혼을 선택한 멤버들은 "결국 결혼한 형들은 결혼했기 때문에 선택권이 없었던 거 아니냐"라고 했다.
그러자 이대호는 "저는 정말 결혼생활이 행복해서 그렇다"라고 어필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다른 사람들은 다 결혼의 삶에 대해 거짓으로 말하고 대호형만 진심 같이 느껴진다"라고 했고, 정준호는 "잘 봤다"라며 인정해 폭소를 유발했다.
양세찬은 비혼주의를 선택한 것에 대해 "가족을 만들기 위해 결혼을 하고 결혼하기 위해 사랑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에 은지원은 "내가 너한테 했던 얘기 아니냐"라며 본인도 같은 생각이라고 했고, 그는 "만나는 사람도 없으면서 결혼할 생각부터 하는데 그게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곽정은 이러한 이야기에 대해 "회사 생활에 대입해보면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도 모르는 채 취업하는 것과 같다"라며 "목표로 결혼을 쫓다 보면 길을 잃고 지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결혼을 경험해본 돌싱 은지원은 "결혼은 주사 같은 거라고 하더라. 맞기 전에는 무섭고 맞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래서 했다. 근데 엄청 아프더라"라며 직접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은지원은 결혼을 옹호하는 이들이 왜 결혼 생활보다 자식 이야기만 하느냐고 따졌다. 이에 이대호는 "결혼은 사랑의 과정일 뿐. 아이를 낳기 위한 목적은 아니다"라고 해명했고, 신현준은 "나는 결혼의 의무가 있다고 본다"라며 "어른이 상투를 틀라면 틀어야지"라고 생떼를 써 웃음을 자아냈다.
자꾸만 꼬여가는 상황에 김동현은 결혼을 경험했던 곽정은을 결혼 사부로 10분만 빌려달라고 했다.
이에 곽정은은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길 기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 것은 따뜻한 일이다"라고 결혼의 장점을 언급했다. 그럼에도 그는 "불을 지피는 것은 쉽다. 하지만 그 불을 유지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라고 결국 비혼을 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이대호의 일상이 공개됐다. 해운대 오션뷰의 집에서 아내와 아들과 함께 누구보다 행복한 표정을 하고 있는 이대호를 본 멤버들은 그를 진심으로 부러워했다.
특히 곽정은은 "결혼에 더 큰 행복이 있다는 말이 이해가 된다"라며 "이걸 보고 어떻게 안 부러워하냐"라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미우새' 코요태 신지, "가장 무서워하는 연예인 1위 김종민"…김종민이 무서운 이유?
- '원조 얼짱' 한수현 "날 욕하던 유명 연예인이 결국"...강민경 저격?
- 기캐 김가영의 '더 글로리' 팩트체크 두고…"어그로"vs"직업 자부심"
- 황민현, '환혼2' 종영 소감 "연기자로서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일문일답)
- 차승원X김선호X김강우, '폭군' 캐스팅…박훈정 감독과 두 번째 호흡
- "여러분 모두 착상하세요"...안영미,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감
- 강민경, 직원엔 박봉+책상은 협찬...너무한 연예인 사장님
- 한지 홍보가 어때서?...뉴진스, 난데 없이 中누리꾼들에 악플 표적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