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농장 방역·소독시설 문제시 입식 불허…돼지열병 농장 전량 살처분

오종택 기자 2023. 1. 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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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8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지속적인 확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발병에 대응,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 확인되면서 대설과 한파로 소독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 등을 고려해 설정된 방역대를 해제할 때 농장의 방역·소독시설 등을 점검해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입식을 허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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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고병원성 AI 확산·돼지열병 재발병에 방역 상황 점검
고양 산란계 농장 확진…작년 10월16일 이후 61번째
포천 돼지열병 농장 인근 방역대 57개 농장은 음성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소독. 2022.02.08.jtk@newsis.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8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지속적인 확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발병에 대응,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8일 경기 고양시 산란계 농장(작년 10월17일 이후 61번째)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되고, 1월 한파로 방역에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10만 마리 이상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전국 일제 집중소독 기간 운영 상황 등을 확인하고, 한파로 인해 소독장비 동파가 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 확인되면서 대설과 한파로 소독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 등을 고려해 설정된 방역대를 해제할 때 농장의 방역·소독시설 등을 점검해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입식을 허용할 방침이다.

입식 후 추가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에서 지역별 발생 위험도 평가 결과 등에 따라 계열사와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농장 입식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또 지난 6일 경기 포천시 돼지농장에서 올해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장 돼지 8444마리 등에 대한 살처분과 도축장 내 보관 중인 물량에 대한 폐기를 완료했다.

또 일시이동중지 조치와 집중소독을 시행하고, 역학 및 방역대 내 농장 57호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전체 음성으로 확인돼 추가 발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중수본은은 겨울철 야생멧돼지 교미기에 수컷의 이동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추가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으로 관계기관 및 농가에서는 소독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국 가금 및 돼지농장에서는 철저한 농장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손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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