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국 입국자 '7명중 1명' 코로나19 양성···동남아 경유엔 '구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제(7일) 하루 한국으로 들어온 중국발 입국자 7명 중 1명이 코로나19 양성을 보였다.
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 지 사흘째인 가운데, 양성률은 들쭉날쭉한 양상이다.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은 지난 2일 19.7%를 시작으로 3일 26.5%, 4일 31.4%까지 치솟았다.
향후 중국발 입국자의 증가에 따라 양성률도 어떻게 변화할지 이목이 쏠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기체료 291명 중 43명 확진
양성률 14.8%···들쭉날쭉
중국 춘제·동남아 경유 관건
어제(7일) 하루 한국으로 들어온 중국발 입국자 7명 중 1명이 코로나19 양성을 보였다. 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 지 사흘째인 가운데, 양성률은 들쭉날쭉한 양상이다. 방역당국은 양성률 추이에 대한 관찰과 분석을 강화하기로 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1267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291명이 공항검사센터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4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입국 전 검사를 통해 음성확인서를 제출했지만 한국 도착 후 14.8%는 양성 반응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입국 전 검사 당시 잠복기에 있었던 경우 음성이었다가 한국 도착 후 양성으로 확진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은 지난 2일 19.7%를 시작으로 3일 26.5%, 4일 31.4%까지 치솟았다. 이후 사전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하기 시작한 지난 5일 12.6%, 6일 23.5%, 7일 14.8% 등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방대본은 "일자별 편차가 있을 수 있어 분석·전망을 위해서는 일정 기간 추이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방역조치 강화 이후 인천공항을 통한 중국발 입국자 수는 누적 7465명이다. 이중 양성 판정된 단기체류자는 누적해 357명으로 양성률은 21.7%이었다.
향후 중국발 입국자의 증가에 따라 양성률도 어떻게 변화할지 이목이 쏠린다. 오는 21일부터 중국은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가 시작된다.
또한, 중국발 입국자 이외에 동남아시아에서는 중국발 입국자 규제가 없는 국가도 있어 경유 입국을 통해 입국 규제를 우회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방역당국은 현재 인접 지역인 홍콩과 마카오에서 출발한 입국자는 '7일 이내 중국 체류·방문 여부'를 입국시 검역 단계에서 확인하고, 이에 해당할 경우 1일차 검사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동남아발 입국자는 본인이 7일 이내 중국 방문·체류 사실을 스스로 신고하도록 하고, 신고시 입국 1일차 검사 의무를 부여한다. 한편, 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입국 후 검사 의무가 없어 양성률은 파악되지 않는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TS 진 '중대장 훈련병' 됐다
- '공포가 된 동굴 관광'…관람객 있는데 불끄고 퇴근한 직원
- SNS에 고기튀김 사진 올린 유명셰프…이란 당국에 체포, 왜
- 한 걸음당 1원? 지옥의 앱테크 체험기 [근면한 월급]
- 전쟁 같았던 '생쥐 체포작전'…멕시코 마약왕 아들은 누구
- 서울까지 진입한 北 무인기…尹 ‘안보’ 흔들, 野는 총공세[대통령실 1층]
- 명품백 마진율 나왔다…'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30% 육박'
- 김치 택배 연 순간 눈물 터뜨렸다…살아있는 쥐가 '탁'
- '블라인드치고 학생들 성행위'…만화카페 밀실 목격담 파문
- '죽음의 신이 왔다' 탑승객 난동에 中 항공기 운항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