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AI·포천서 ASF '가축전염병 주의보'…농식품부 발생·방역 점검

임용우 기자 2023. 1. 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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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8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및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는 이날 경기 고양시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확진되고 포천 돼지농장에서 6일 ASF가 발생해 가축 전염병 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계속 확인되는데다 대설과 한파로 방역 여건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AI 발생에 따른 방역 해제 시 신규 입식 농가에 대한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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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일선 농장 방역 철저해야…의심 나면 즉시 신고를"
경기 김포시의 한 양돈농장 입구에서 방역당국 관계자가 방역을 하고 있다. ⓒ News1 정진욱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8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및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는 이날 경기 고양시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확진되고 포천 돼지농장에서 6일 ASF가 발생해 가축 전염병 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AI는 이번 겨울 61건이 발생했으며 ASF는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여만에 포천에서 확진사례가 나왔다.

농식품부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10만 마리 이상 대규모 산란계 농장을 점검하고 전국 일제 집중소독 기간 운영 상황 등을 확인했다.

농식품부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계속 확인되는데다 대설과 한파로 방역 여건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AI 발생에 따른 방역 해제 시 신규 입식 농가에 대한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포천 돼지농장 ASF 발생에 따라 돼지 8649마리를 살처분하고 확진된 돼지가 반입된 도축장 내 보관 물량을 전량 폐기했다.

겨울철 야생멧돼지 교미기에 수컷의 이동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추가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일선농가에 소독 등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금·돼지농장에서는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손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방역당국에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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