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 방에 여권 있어?'...1500억 원더키드 '웃픈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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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이 '엄마 찬스' 덕분에 십년감수했다.
영국 '더 선'은 8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불구하고 1월 20일까지 재개되지 않는다. 도르트문트는 따뜻한 날씨 속에서 훈련을 하기 위해 마르베야(스페인 남부)로 향했다"라고 보도했다.
버밍엄 시티 유스에서 성장한 다음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독일 분데스리가 6위까지 추락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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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주드 벨링엄이 '엄마 찬스' 덕분에 십년감수했다.
영국 '더 선'은 8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불구하고 1월 20일까지 재개되지 않는다. 도르트문트는 따뜻한 날씨 속에서 훈련을 하기 위해 마르베야(스페인 남부)로 향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잉글랜드 국가대표 벨링엄이 출국에 앞서 가장 중요한 여권을 까먹었다. 어머니 데니스가 제시간에 가져다줬고, 벨링엄이 기쁘게 여권을 되찾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라고 덧붙이면서 당시 현장 사진을 공유했다.
공항에 있었던 독일 '스카이 스포츠'가 순간 당황한 벨링엄을 포착했다. 수속 카운터에서 나와 주차장을 서성이며 어머니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벨링엄은 가까스로 여권을 찾았고,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여권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와 잉글랜드가 자랑하는 차세대 슈퍼스타다. 버밍엄 시티 유스에서 성장한 다음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당시 벨링엄은 불과 17세 나이에 2,500만 유로(약 335억 원)라는 이적료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도르트문트가 단행한 투자는 대성공이었다. 벨링엄은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면서 순식간에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과 유로파리그(UCL) 무대에서도 임팩트를 남겼다.
국제 무대에서도 마찬가지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 19세 나이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누볐다.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5경기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고, 사자 군단의 중원을 든든히 책임지며 스스로를 증명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현재 벨링엄은 무려 1억 1,000만 유로(약 1,475억 원)로 평가된다.
월드컵 종료 이후 도르트문트 복귀를 앞두고 있던 벨링엄. 그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여권을 깜빡하는 실수로 축구 팬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독일 분데스리가 6위까지 추락한 상황. 그만큼 벨링엄의 맹활약이 중요하다. 도르트문트는 마르베야에서 훈련을 진행한 다음 다가오는 22일 밤 리그 16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을 시작으로 일정을 재개한다.
사진=더 선, 도르트문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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