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원검사키트 제조공장서 임금체불로 노동자·경찰 충돌

김경호 forpeople@mbc.co.kr 2023. 1. 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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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한 항원검사키트 제조 공장에서 임금 체불 문제로 노동자들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과 SNS에는 어제(7일) 충칭의 항원검사키트 제조업체 중위앤후이지에서 노동자들이 경찰과 충돌하는 영상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와 매체들은 발표하거나 보도하지 않고 있지만, 네티즌들은 노동자들이 임금 체불 문제와 노동자 해고 문제 등으로 시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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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하는 중국 노동자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한 항원검사키트 제조 공장에서 임금 체불 문제로 노동자들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과 SNS에는 어제(7일) 충칭의 항원검사키트 제조업체 중위앤후이지에서 노동자들이 경찰과 충돌하는 영상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영상에는 노동자들이 경찰을 향해 교통 통제 시설물과 플라스틱 상자 등을 던지며 강하게 항의하는 모습이 촬영됐으며, 시위대는 '돈을 돌려달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헬멧과 방패 등으로 무장한 경찰이 시위대에 밀려 괴로워하는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와 매체들은 발표하거나 보도하지 않고 있지만, 네티즌들은 노동자들이 임금 체불 문제와 노동자 해고 문제 등으로 시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톈진에서는 건설 노동자들이 밀린 임금을 지불하라며 공안과 대치한 채 시위를 벌였고, 광저우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는 노동자 한 명이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고공 시위를 했습니다.

김경호 기자(forpeopl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365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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