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휴전 선언해놓고 우크라 무차별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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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성탄절을 맞아 36시간 휴전을 선언했던 러시아가 언제 그랬냐는 듯 우크라이나를 공격해 수십명이 죽거나 다쳤다.
7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 등 7개 지역에 공습을 감행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휴전 선언 후 첫 3시간 동안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진지를 14차례 포격하고 정착촌을 습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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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성탄절을 맞아 36시간 휴전을 선언했던 러시아가 언제 그랬냐는 듯 우크라이나를 공격해 수십명이 죽거나 다쳤다.
러시아는 휴전 기간 우크라이나군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드론이 크름반도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가 휴전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을 약속했다. 6일 백악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등에 37억5000만달러(약 4조7250억원) 상당의 군사 무기와 원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차 공격이 가능해 탱크 킬러란 별명이 붙은 브래들리 장갑차도 처음으로 포함됐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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