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신인상+대상 한번에 3관왕…K팝의 미래 재확인 (골든디스크어워즈)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2023. 1. 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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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 출처 : JTBC ‘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그룹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아이브는 지난 7일(토)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이하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과 ‘베스트 디지털 송(음원 본상)’ 그리고 ‘신인상’을 수상해 총 3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아이브는 지난 연말부터 이어져 온 각종 시상식에서 3번의 대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아이브 멤버 안유진, 리즈, 이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참석하지 못했지만, 멤버 가을, 레이, 장원영이 자리를 빛냈다.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포함해 ‘베스트 디지털 송(음원 본상)’과 ‘신인상’까지 총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아이브는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과 ‘베스트 디지털 송(음원 본상)’ 그리고 ‘신인상’을 받게 됐는데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불안한 마음이 아예 없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늘 곁에서 힘이 되어 주는 다이브(공식 팬클럽명) 덕분에 저희 아이브가 힘을 내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건강한 기운을 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하겠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로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한 멤버들도 소감을 전했다. 리더 안유진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골든디스크어워즈'만을 위해 준비한 멋진 무대가 있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아쉬운 마음이 가장 크다. 그리고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과 ‘베스트 디지털 송(음원 본상)’ 그리고 ‘신인상'이라는 멋진 상을 세 개나 받게 되어 무척이나 영광스럽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 “데뷔 이래로 저희가 선보인 아이브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틱톡 플랫폼을 통해서 여러분의 방식대로 함께 노래를 즐겨 주셔서 정말 뿌듯하고 감사하다”라며 “새해에는 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더 다양한 음악과 활동을 통해 여러분께 힘이 되는 음악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다이브 너무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2021년 12월 데뷔한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ELEVEN)’부터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LOVE DIVE)’ 그리고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까지 3연타 히트에 성공하며 최고의 활약을 했다. ‘러브 다이브’를 통해 멜론 일간 차트 첫 1위를 달성했고, 이후 전 음원 사이트 일간 1위를 석권했다. ‘애프터 라이크’ 역시 발매 22일 만에 국내 모든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퍼펙트 올 킬(Perfect ALL-KILL)’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틱톡(TikTok)’에서도 막강한 파급력을 자랑했다. 지난해 12월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는 2022년 결산 ‘틱톡 플레이리스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틱톡 플레이리스트’는 올 한 해 우리나라 틱톡 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음원을 선정한 것이다.

이날 ‘골든디스크어워즈’ 시상식 중간에는 2022년 틱톡 챌린지 열풍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아티스트들을 조명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챌린지 열풍의 주인공으로 호명된 아이브를 대표해 가을, 레이 그리고 장원영은 “많은 분들께서 틱톡으로 ‘러브 다이브’를 즐겨 주시는 모습을 저희도 감사한 마음으로 많이 보고 있다”라며 현장에서 직접 ‘러브 다이브’ 챌린지를 통해 거울춤 등을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밖에 2022년 아이브 신드롬의 주역인 서현주 프로듀서가 제작자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아이브는 오는 2월 11일(토)과 2월 12일(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팬 콘서트 ‘더 프롬 퀸즈(The Prom Queens)’를 개최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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