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하게 날아간 이강인 택배 어시스트...'EPL 이적설' 다시 솔솔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강인(21, 마요르카)의 어시스트가 날아간 가운데 잉글랜드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마요르카는 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오 이베로스타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6승 4무 6패 승점 22로 10위에 자리했다. 8위 바예카노, 9위 오사수나(이상 승점 23)와 1점 차이다.
0-0 접전이 펼쳐지던 후반 18분에 이강인이 다니 로드리게스와 교체되어 들어갔다. 곧바로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이강인은 약 30분 동안 키패스를 4차례나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여러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에게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에 나온 압돈 프라츠의 결승골 장면에서 이강인의 왼발이 빛났다. 이강인이 왼발로 올려준 크로스가 프라츠의 머리에 맞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강인의 올 시즌 4호 도움이 유력한 장면이었다.
하지만 라리가 사무국은 이강인의 도움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프라츠 머리에 맞기 전에 파블로 마페오의 머리에 살짝 굴절되었다고 판단해 마페오의 도움으로 기록했다. 이강인으로서는 다소 억울한 기록 집계일 수 있다. 이강인은 현재까지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번 경기가 끝나자마자 이강인 이적설이 불거졌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 아스톤 빌라, 번리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의 페예노르트 등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이강인 이번 겨울에 마요르카를 떠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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