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신지아,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우승

이상필 기자 2023. 1. 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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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우승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8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7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1.27점 예술점수(PCS) 89.90점 감점 1점을 합쳐 170.1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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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우승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8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7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1.27점 예술점수(PCS) 89.90점 감점 1점을 합쳐 170.17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01.04점을 받았던 차준환은 최종 총점 271.2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김현겸(한광고, 237.23점)과는 33.98점 차이였다.

차준환은 지난해 12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 이어 이번 2차 선발전에서도 우승하며 다음 시즌 국가대표 자리를 지켰다. 또한 오는 3월 일본에서 열리는 2023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날 차준환은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차준환은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가볍게 성공시켰지만, 쿼드러플 토루프 시도 중 넘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차준환은 이후 무난한 연기를 펼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여자 싱글에서는 신지아(영동중)가 쟁쟁한 언니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아는 이날 펼쳐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2.06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0.95점을 합쳐 총점 213.01점을 기록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9위에 올랐던 김예림(단국대)은 210.28점으로 2위에 올랐고, 이해인(세화여고)은 205.31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신지아는 다음 시즌 태극마크를 획득했으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다만 만 15세 나이 제한으로 인해 세계선수권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한편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출전권은 국가대표 선발전 1, 2차 대회 합산 점수 2위 김채연(수리고)과 3위 이해인, 4위 김예림이 가져가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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