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의 우승 기회인데...아스널, 임대 ‘289억’이어도 포기 없다

백현기 기자 2023. 1. 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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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우승에 간절한 만큼 주앙 펠릭스 임대에도 간절하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의 임대료로 최대 1,900만 파운드(약 289억 원)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스널은 이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 아스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펠릭스를 두고 경쟁하고 있지만, 맨유보다 앞서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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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이 우승에 간절한 만큼 주앙 펠릭스 임대에도 간절하다.


아스널은 18년 만의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다. 2004-05시즌 아르센 벵거 감독 시절 리그 무패 우승을 달성한 이후 18년 만이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은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5점차로 앞서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리그 초반 승점을 쌓으며 선두로 도약했지만, 최근 변수가 찾아왔다. 바로 핵심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의 부상이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해 결정력을 꽃피운 제수스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부상을 당하며 잠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부상 타이밍이 아스널로서는 뼈아프다. ‘박싱 데이’라 일컬어지는 연말연초의 빡빡한 일정 속에서 핵심 공격수 제수스가 빠졌기 때문에 결정력도 문제지만 로테이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측면 공격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스트라이커로 뛰거나 에디 은케티아가 해당 자리에서 뛸 수 있지만 추가적인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


공격수 영입을 노리는 아스널이 주앙 펠릭스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펠릭스는 이번 시즌에도 아틀레티코에서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기복이 있는 경기력이었지만 지난 시즌에도 10골 5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도 13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아틀레티코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창의적인 패스와 저돌성, 개인기량을 바탕으로 아틀레티코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해주고 있다.


아스널은 펠릭스 영입에 적극적이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의 임대료로 최대 1,900만 파운드(약 289억 원)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스널은 이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 아스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펠릭스를 두고 경쟁하고 있지만, 맨유보다 앞서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펠릭스는 분명 ‘고비용 임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은 펠릭스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하며 이적이 가까워졌음을 전했다. 매체는 “아스널은 선수 및 아틀레티코 구단과 직접 연락도 했다. 따라서 협상이 빠르게 진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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