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먹방’ 최태원·‘車 열공’ 최재원…새해 벽두 미래먹거리 찾는 총수들 [CES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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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구자은 LS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재계 오너 최고경영자(CEO)가 새해 벽두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총집결했다.
SK그룹은 최 회장뿐 아니라 동생인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도 전시장을 찾았다.
SK이노베이션은 김준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현지에서 새해 첫 전략 회의를 열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역시 LG전자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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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협력사 부스 방문도
“영감과 아이디어 얻는 창구”
[헤럴드경제(라스베이거스)=김지윤 기자] 최태원 SK 회장, 구자은 LS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재계 오너 최고경영자(CEO)가 새해 벽두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총집결했다. 미래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3’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올해 CES에는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오너들의 발걸음이 잇달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수행비서 중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참관 일정을 하루 미뤄 전시 둘째 날인 지난 6일 SK 전시관을 방문했다. 최 회장이 CES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전시관을 둘러본 뒤 “탄소감축 흐름과 관련제품이 잘 전시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부스에서 SK바이오팜이 선보인 뇌전증 발작 감지·예측 의료기기 5종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또 전시관 외부에 있는 SK 푸드트럭에 방문해 대체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SK그룹은 최 회장뿐 아니라 동생인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도 전시장을 찾았다. 최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부스도 둘러봤다. 특히 그의 발걸음을 오랫동안 잡은 것은 자동차전시장이었다. 최 부회장은 SK그룹의 전기차 배터리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스텔란티스 등 다수의 관계사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긴 대화를 나눴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과도 회동했다. SK이노베이션은 김준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현지에서 새해 첫 전략 회의를 열었다.
구자은 LS 회장은 6~7일 이틀간 임직원 20여명과 함께 전시장을 찾았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등을 방문했다. 그는 “이번 전시회의 주요 기술 트렌드로 자리 잡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넷제로 등을 보니 ‘모든 사물의 전기화’가 돼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역시 LG전자 등을 방문했다. 정 부회장은 5일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그는 LG전자 부스에서 무게가 998g에 불과한 초경량 노트북 ‘그램’을 직접 들어본 뒤 옆에 있던 임원에게 “한 번 들어보라”고 권했고, 신발용 스타일러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HD현대 사장도 6일 삼성전자, SK, LG전자, 현대모비스, 브런즈윅, 존디어, 캐터필러 부스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그는 “각 분야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의 비전과 기술력을 보며 많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 비전 달성에 속도와 깊이를 더해줄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력을 위해 분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개막 전날인 4일에는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등도 CES를 찾았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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