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랑 너무 달라'... EPL 여름 이적 베스트11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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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당시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선수들이 많다.
1일부터 시작된 이적시장은 시즌 중반에 열리기 때문에 대형 이적은 여름 이적시장보다는 많이 일어나지는 않지만 모든 팀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빠르게 보강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겨울 이적시장을 맞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팬들을 대상으로 6개월 전 여름 이적시장 당시 진행한 기대되는 이적생 베스트 11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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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이적 당시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선수들이 많다.
유럽에서의 겨울 이적시장이 열렸다. 1일부터 시작된 이적시장은 시즌 중반에 열리기 때문에 대형 이적은 여름 이적시장보다는 많이 일어나지는 않지만 모든 팀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빠르게 보강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겨울 이적시장을 맞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팬들을 대상으로 6개월 전 여름 이적시장 당시 진행한 기대되는 이적생 베스트 11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지금 이 선수들의 활약상을 비교한다면 기대 이하의 선수들이 ㅁ낳다.
골키퍼는 아스널에서 풀럼으로 이적한 베른트 레노다. 레노는 아스널에서 넘버원 골키퍼였지만 아론 램스데일이 이적하면서 주전에서 밀려났고,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풀럼으로 이적했다.
수비 라인은 백4를 기준으로 제드 스펜스, 스벤 보트만, 칼리두 쿨리발리, 이반 페리시치였다. 이 중 스펜스와 페리시치 두 명이 토트넘 훗스퍼 신입생들이다. 스펜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들즈브러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현재까지 리그에서 4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그마저도 후반 막판에 교체 출전한 것이 전부다. 오른쪽 윙백 정리를 준비하고 있는 토트넘이기에 이번 겨울 이적시장 스펜스의 임대설도 돌고 있다.
또한 같은 토트넘 소속인 페리시치도 여름 이적시장 베스트 이적생 명단에 들었다. 페리시치는 인터 밀란을 떠나 ‘옛 스승’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따라 지난 여름 토트넘에 입성했다. 손흥민과 왼쪽에서 완벽한 호흡을 보이고 있지는 못하나, 날카로운 크로스와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미드필더는 필리페 쿠티뉴, 이브 비수마, 크리스티안 에릭센이었다. 쿠티뉴는 지난 여름 아스톤 빌라 임대 생활을 하다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완전 이적했다. 한때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신임을 받았지만 우나이 에메리 감독 아래 후보로 밀려났고, 최근 경기력 난조로 주전에서 밀려난 상태다. 또한 에릭센은 브렌트포드를 떠나 맨유로 넘어와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논란은 비수마에게서 나왔다. 브라이튼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비수마는 아직까지 제대로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피지컬을 앞세워 강하고 저돌적인 수비가 강점이지만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의 중원을 완벽하게 메우지 못하고 있다.
최전방은 히샬리송, 다르윈 누녜스, 라힘 스털링이 선정됐다. 이적 당시 선정된 11명에 대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에 논란이 분분하다. 특히 리그 21골을 넣고 있는 엘링 홀란드가 없는 점에 해외 팬들은 “엘링 홀란드가 뽑히지 않은 것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토트넘 선수들이 4명이나 뽑힌 것에 대해서도 “토트넘 팬들만 투표를 한 것인가?”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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