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호 “‘환혼’, 긴 여정이었는데…종영 아쉽고 서운해”

배우 신승호가 ‘환혼: 빛과 그림자’의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8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tvN 주말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연출 박준화·극본 홍정은 홍미란·제작 스튜디오드래곤 TS나린시네마)에서 대호국 세자 ‘고원’ 역으로 활약한 신승호의 종영 소감과 함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신승호는 소속사를 통해 “촬영부터 방송까지 길고 긴 여정이었는데 종영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점이 많이 아쉽고 서운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시간이 흘러 20대 때의 필모그래피를 떠올린다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거라는 생각이 들 만큼 ‘환혼’은 감사하고 소중한 작품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승호는 “연기자로서 가장 보여드리고 싶고 자신 있던 새로운 모습의 연기를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었고, 과분한 사랑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촬영 기간이 길었던 만큼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정말 멋진 선배님들과 동료들, 훌륭한 스태프분들과 함께해서 모든 것이 행복한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촬영 현장에서 함께했던 이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신승호는 ‘환혼’ 파트1부터 파트2까지 극 전반을 아우르며 뚜렷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와 표정으로 세자 고원의 묵직한 아우라를 풍기면서도, 때로는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어떤 인물과도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그의 활약은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환혼: 빛과 그림자’의 최종회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승호가 세자 고원의 마지막 이야기를 어떻게 완성해나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신승호를 비롯해 이재욱, 고윤정, 황민현 등이 출연하는 ‘환혼: 빛과 그림자’ 최종회는 오늘(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