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전소민 없었으면 어쩔 뻔? ‘런떴’ 특집의 진정한 주인공[종합]

이혜미 2023. 1. 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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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전소민이 최약체의 설움을 딛고 황금토끼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넋이 나간 전소민이 홀로 미끄러지는 몸개그까지 선보이면 런닝맨들은 "연기 마시지 말라. 뱉어라" "어느 순간 정신이 나갔다"며 웃었다.

한편 전소민과 지석진은 최약체 남매답게 아침 당번도 도맡았다.

'주데렐라' 주우재가 첫 행운의 주인공으로 우뚝 선 가운데 전소민은 그간의 서러움을 날리듯 무려 두 개의 황금 토끼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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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런닝맨’ 전소민이 최약체의 설움을 딛고 황금토끼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주우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런닝맨이 떴다’를 함께했다.

이날 우여곡절 끝에 저녁식사를 마친 런닝맨들은 설거지를 두고 깜짝 게임을 펼쳤다. 결과는 ‘최약체 남매’ 지석진과 전소민의 패배.

넋이 나간 전소민이 홀로 미끄러지는 몸개그까지 선보이면 런닝맨들은 “연기 마시지 말라. 뱉어라” “어느 순간 정신이 나갔다”며 웃었다.

영하 13도의 추위 속 설거지는 고통을 동반하는 것. 이에 지석진과 전소민은 “이상하게 너랑 나랑 걸린다” “오빠랑 나랑은 서로 신기하다”며 동변상련을 나누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휴식시간. 지석진과 하하는 전소민을 향해 “못생겨서 귀여운 면이 있다”고 발언, ‘동생 괴롭히는 오빠’ 포지션을 유지했다.

그 모습을 본 유재석이 전소민에게 “너는 왜 거기서 그러고 있나. 참 병이다”라고 말했을 정도.

한편 전소민과 지석진은 최약체 남매답게 아침 당번도 도맡았다. 여기엔 또 다른 ‘꽝손’ 유재석과 양세찬도 함께였다.

이들의 미션은 새해 기념 떡국을 만들어내는 것. 이 와중에 양세찬이 김치 등갈비 찜을 만들려 하면 지석진은 “빨리 먹고 집에 가자”며 한탄했다.

유재석 역시 “이대로 한 시간을 푹 끓여야 한다”는 양세찬의 말에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냄비에 손을 대는 지석진에 “막판에 망치지 말고 그냥 두라”고 만류했다.

식사 준비가 끝나고, 취침 중이던 런닝맨들도 하나 둘 기상했다. 그 중 김종국은 “이런 펜션에 턱걸이 하나 둘 법 하지 않나”라며 운동 금단증세를 호소,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상을 차린 지석진은 “한다고 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다”며 생색을 내는 것으로 야유를 샀다.

이제 남은 건 황금 토끼가 걸린 룰렛. ‘주데렐라’ 주우재가 첫 행운의 주인공으로 우뚝 선 가운데 전소민은 그간의 서러움을 날리듯 무려 두 개의 황금 토끼를 손에 넣었다.

이에 전소민은 “여러분 감사하다. 새해 복 받으시라”고 소리쳤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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