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동점 골로, 이강인은 프리킥으로…“떴다 유럽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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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카타르 월드컵 7대 명장면의 주인공 황희찬이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습니다.
이강인의 킥은 여전히 날카로웠습니다.
조규성도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줄 것 같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
3분 만에 결정적인 기회가 왔습니다.
팀 동료 쿠냐가 건넨 공을 몸을 던지며 밀어 넣어 동점골을 뽑아냅니다.
슬럼프 탈출을 알린 시즌 첫 골입니다.
올 시즌 황희찬은 선발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해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 결승골로 자신감을 얻었고, 두 달 전 부임한 로페테기 감독이 꾸준히 출전 기회를 주면서 11개월 만에 골을 넣었습니다.
'특급 조커' 황희찬 덕분에 강호 리버풀과 비긴 울버햄프턴은 재경기로 FA컵 32강 진출을 가리게 됐습니다.
0 대 0으로 끝날 것 같았던 후반 추가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돌고 있는 이강인의 절묘한 프리킥이 팀 동료의 헤더골로 연결됩니다.
공이 마요르카 선수 2명을 연이어 맞고 들어가 이강인의 도움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그림 같은 프리킥에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월드컵 가나전에서 2골을 터뜨리는 인상적 활약으로 유럽 팀들의 영입 물망에 오른 조규성.
[조규성 / 축구 국가대표(뉴스A 오픈인터뷰 중)]
"유럽 무대는 선수라면 한 번쯤 꿈꿀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을 하고."
최근 유력 행선지로 꼽힌 독일 마인츠가 재정 문제로 관심을 거뒀다는 독일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조규성 측 관계자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여전히 마인츠와 협상 중"이라면서 "다른 팀들의 제안도 있어 다음 주까지 지켜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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