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방배신동아 재건축 수주…‘오티에르’ 브랜드 첫선

김하나 2023. 1. 8. 1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건설이 새해 첫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를 강남에서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은 브랜드 런칭 이전부터 '오티에르' 최초 적용 사업지로 방배신동아를 고려하고 전사 역량을 집중해 제안한 결과 조합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며 "올해 최대 수주 격전지로 꼽히는 여의도, 압구정, 개포동 등에서 '오티에르'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마수걸이 수주, 강남에서 시작
최고 35층, 7개동, 843가구, 3746억원 규모
' ‘오티에르(HAUTERRE)’ 방배 조감도. /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새해 첫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를 강남에서 시작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울고 강당에서 열린 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참석한 조합원 총 449명 중 395명의 지지를 받아았다.

방배신동아는 공사규모가 3746억원 규모로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7개동, 총 843가구로 구성된다. 방배신동아는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7월 론칭한 신규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를 처음으로 달게 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단지명은 '오티에르 방배’다.

‘오티에르 방배’의 외관 설계는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두바이 국제 금융센터 등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설계한 ‘저디(JERDE)’가 맡았다. 조경은 하버드대 조경학과 교수 크리스 리드가 이끄는 ‘스토스(STOSS)그룹’이 담당하게 된다. 

강남 최장 길이인 120m 듀얼 스카이워크를 단지 최상층에 반영했다. 가로 3m, 세로 6m의 초광폭형 주차공간은 세대당 2.4대가 제공될 예정이다. 구조 벽체를 최소화하고 기둥식 구조를 채택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함으로써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복층형 하우스의 다채로운 평면 설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은 브랜드 런칭 이전부터 ‘오티에르’ 최초 적용 사업지로 방배신동아를 고려하고 전사 역량을 집중해 제안한 결과 조합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며 "올해 최대 수주 격전지로 꼽히는 여의도, 압구정, 개포동 등에서 ‘오티에르’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한성희 사장 취임 이후 주택 사업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 첫 해 2020년 도시정비사업에서 2조7456억원을 수주했고, 2021년 도시정비 신규수주 4조213억원, 지난해에는 4조5892억원을 거뒀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