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술자리’ 제보자, 김용민 또 저격 “첼리스트와 가장 가깝게 지낸다고…”

권준영 2023. 1. 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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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술자리 의혹' 첼리스트 A씨의 전 동거인이자 제보자인 B씨가 팟 캐스트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출신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을 또 저격하는 글을 남겨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B씨는 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총구를 우리 편으로 돌리지 말라는 분들. 우리 편이 아닌 거 같기에 돌린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나"라며 "그럼 이 분(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당당하게 주진우, 정봉주, 장혜영을 저격했나. 시타나 OOO는요? 첨엔 우리 편 아니었나. 첨엔 감쌌는데 뭐 서운하게 했나. 모 기자처럼 김용민씨, 청담 술자리는 사실인가요, 거짓인가요?"라고 김 이사장을 정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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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B씨, 첼리스트 A씨 옹호한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2차 저격’ 나서
“첨엔 우리 편 아니었나…첨엔 감쌌는데 뭐 서운하게 했나”
“모 기자처럼 김용민씨, 청담 술자리는 사실인가요, 거짓인가요?”
“첼과 가장 가깝게 지낸다고 하니 묻는 것…뭐라던가. 전 그것이 무척 궁금하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 첼리스트 A씨. <온라인 커뮤니티>
팟 캐스트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출신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김용민 SNS, 제보자 B씨 트위터>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보자 B씨 트위터>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보자 B씨 트위터>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보자 B씨 트위터>

'청담동 술자리 의혹' 첼리스트 A씨의 전 동거인이자 제보자인 B씨가 팟 캐스트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출신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을 또 저격하는 글을 남겨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B씨는 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총구를 우리 편으로 돌리지 말라는 분들. 우리 편이 아닌 거 같기에 돌린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나"라며 "그럼 이 분(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당당하게 주진우, 정봉주, 장혜영을 저격했나. 시타나 OOO는요? 첨엔 우리 편 아니었나. 첨엔 감쌌는데 뭐 서운하게 했나. 모 기자처럼 김용민씨, 청담 술자리는 사실인가요, 거짓인가요?"라고 김 이사장을 정조준했다.

그는 "지금 첼(첼리스트 A씨)과 가장 가깝게 지낸다고 하니 묻는 것이다. 뭐라던가. 전 그것이 무척 궁금하다. 사실이면 당신은 윤(윤석열 대통령)에 부역하는 공범이고 거짓이면 거짓말로 전 국민을 속이고 그 때문에 탐사나 저는 핍박받고 있는데 그럼 누구의 편에 서야 하나"라면서 "누가 지금 더 힘들까. 누가 강자고 약자일까"라고 증거는 내놓지 않고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사실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보의 큰 아젠다는 약자 편에 서는 것 아닌가"라며 "그래서 목사되신 것 아니었나"라고 김 이사장에 거듭 날을 세웠다.

끝으로 B씨는 김 이사장의 팬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김 이사장에게 보낸 메시지 캡처 사진과 함께 "김용민씨는 아직 묵묵부답이네요. 아래는 김용민씨를 아끼는 팬이 보낸 메일이다. 물론 읽었고 답은 없었다"는 글을 남겼다.

최근 김 이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최초로 터뜨린 유튜브 '더탐사'와 제보자 B씨를 저격하는 게시물을 남긴 바 있다. 김 이사장은 "과거 여자친구의 말을 허락 없이 보도하게 해놓고, 많은 대중에게 그걸 진실이라는 심증을 갖게 해놓고 이제 와서 그 여자친구가 허언증이 심하다고 말하니 혼란스럽다. 무엇을 이야기하려는 것인가. 나는 진실을 예단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에 대한 예의는 잃지 말아야 할 가치임을 밝히고 싶다"는 글을 썼다.

이에 B씨는 김 이사장이 자신을 비판한 게시물 캡처사진과 함께 "이 분 재밌네. 본인 목소리가 들어간 녹취는 불법이 아닌 걸 뻔히 알 테고, 허언증으로 몬 건 우리가 아니라 그녀(첼리스트 A씨) 스스로 거짓말 한 결과"라면서 "오히려 '나꼼수' 때 불법으로 3자 녹취 틀어 흥했던 자 아니었나. 얼마 전 더탐사를 공격하더니 왜 이러지? 혹시 정천수(열린공감TV PD)랑 같이 첼리스트 쪽에 붙었나? 한 번 알아봐야 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김 이사장의 페이스북 프로필 대문사진에 대해서도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B씨는 "대문 화면에 이건 또 뭐지? OO(언론사명) 아웃인데. 그녀(첼리스트 A씨)가 OOOO(방송사명)에서 더탐사를 까고 진보 분열하며 권지연 기자(더탐사 소속)가 거짓말 했다는 허위 방송 못 본 거야?"라며 "정천수(열린공감TV PD) 쪽 아니라는 거 알고. 첼리스트 쪽에 붙었나 알아보려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설마 제가 아무 증거 없이 단순하게 이 글 하나로만 겁 없이 대형 유튜버에 대한 얘길 꺼낼까"라며 "저한테도 엄청 리스크가 있는 걸 아는데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이라는 글도 썼다. 또 "김용민씨는 빨리 자기 자리로 돌아오시길 바라며 한쪽 말만 듣지 마시고 다른 한쪽 얘기도 들어보시라. 그런데 아예 들으려는 노력 자체를 안 하시는 건 좀 아니지 않나. 그러지 마세요"라면서 "그럼 우린 당신에게 진실을 알려줄 방법조차 없다"고 자신과 더탐사를 공격하지 말아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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