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입국자 격리 폐지…‘제로 코로나’ 정책 완전 종료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2023. 1. 8. 1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강제했던 입국자 격리가 8일 폐지됐다.

이날부터 중국에 입국하는 중국인과 외국인은 공항 건강 신고와 일반 검역 절차에서 이상이 없으면 격리 없이 목적지로 바로 향할 수 있다.

중국 당국은 2020년 3월부터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단기 관광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입국자는 누구나 강제로 시설에 최장 3주 간 격리시키는 등 입국을 대폭 제한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강제했던 입국자 격리가 8일 폐지됐다. ‘제로 코로나’ 정책이 완전히 종료된 것이다.

이날부터 중국에 입국하는 중국인과 외국인은 공항 건강 신고와 일반 검역 절차에서 이상이 없으면 격리 없이 목적지로 바로 향할 수 있다. 입국자가 공항에서 받아야 했던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없어졌다.

이에 따라 비자 같은 중국 정부의 방문·체류 허가를 받은 외국인은 출발 48시간 이내 실시한 PCR 검사 음성 증명서만 있으면 중국에 입국할 수 있다. 출발지에 있는 중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신청해 받던 건강코드도 필요 없어졌다.

중국 당국은 2020년 3월부터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단기 관광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입국자는 누구나 강제로 시설에 최장 3주 간 격리시키는 등 입국을 대폭 제한해왔다.

중국은 홍콩과도 격리 없는 인적 왕래를 재개했다. 8일부터 양측은 접경 지역 7개 검문소를 통해 하루 6만 명씩 양쪽을 오갈 수 있게 됐다. 다만 예약 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검문소와 날짜, 시간을 신청해야 한다.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중국에서 홍콩으로 입경을 신청한 여행객은 약 6600명이었다.

베이징= 김기용 특파원 kky@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