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탈리아 꺾고 프로테니스 혼성 단체전 유나이티드컵 우승

김형열 기자 2023. 1. 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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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오늘(8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유나이티드컵 테니스 대회 마지막 날 결승(4단 1복식)에서 이탈리아를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이날 결승에서 미국은 1단식의 제시카 페굴라(3위)가 이탈리아의 마르티나 트레비산(27위)을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물리쳤고, 2단식에 나선 프랜시스 티아포(19위)가 로렌초 무세티(23위)에게 1세트 6대 2 승리 후 기권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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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확정 후 기뻐하는 미국 대표팀 선수들

미국이 남녀 혼성 프로테니스 단체전인 유나이티드컵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미국은 오늘(8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유나이티드컵 테니스 대회 마지막 날 결승(4단 1복식)에서 이탈리아를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올해 창설된 이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가 공동 개최했으며 호주 시드니와 퍼스, 브리즈번에서 경기가 열렸습니다.

18개 나라가 출전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6강에 진출했고, 6강전에 이긴 3개 나라와 패한 3개국 중 조별리그와 6강전 성적을 합한 결과가 가장 좋은 1팀이 4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했습니다.

이날 결승에서 미국은 1단식의 제시카 페굴라(3위)가 이탈리아의 마르티나 트레비산(27위)을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물리쳤고, 2단식에 나선 프랜시스 티아포(19위)가 로렌초 무세티(23위)에게 1세트 6대 2 승리 후 기권승을 거뒀습니다.

2대 0 리드를 잡은 가운데 시작한 3단식에서도 미국은 테일러 프리츠(9위)가 마테오 베레티니(16위)를 역시 2대 0으로 꺾고 남은 4단식과 복식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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