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완전한 北 비핵화 공조’ 공동문서 검토

강구열 2023. 1. 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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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정부가 1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협력 등을 담은 안보 분야 중심의 공동문서를 발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8일 보도했다.

신문은 공동문서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 외에 미·일동맹 강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 오키나와(沖繩)·센카쿠(尖閣, 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제도 공동방위,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중요성 강조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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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바이든·기시다 회담 뒤 발표
센카쿠 제도 공동방위 등 담길 듯

미국과 일본 정부가 1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협력 등을 담은 안보 분야 중심의 공동문서를 발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8일 보도했다.

신문은 공동문서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 외에 미·일동맹 강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 오키나와(沖繩)·센카쿠(尖閣, 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제도 공동방위,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중요성 강조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기시다 총리는 적 미사일 기지 등을 타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 등을 천명한 3대 안보문서 개정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신문은 “지난해 5월 도쿄에서 열린 일·미(미·일) 정상회담에서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 방위비의 상당한 증액 방침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했다”며 “이번 회담은 그간 일본 정부의 조치를 설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군사 협력뿐만 아니라 한·미·일 군사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고 지난 4일 설명한 바 있다.

경제안보와 관련해서는 중요기술, 우주 분야 협력이 명시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무역 분야에서의 협력을 촉진한다는 내용을 포함할 전망이다.

미국과 일본은 정상회담 직전인 11일 양국 외교·국방 장관(2+2) 회담을 열어 북한의 위협과 중국의 도전 등에 관해 협의한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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