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로에 x 바버 컬래버레이션

끌로에(Chloe)는 2023 봄 시즌을 위해 바버(Barbour)와 협업을 진행했다. 끌로에는 바버라는 유서 깊은 영국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는 첫번째 명품 여성 브랜드가 되었다.
 

끌로에 x 바버 컬래버레이션

끌로에 x 바버 컬래버레이션

끌로에 x 바버 컬래버레이션

바버 재킷은 끌로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가브리엘라 허스트(Gabriela Hearst)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가우초(Gaucho, 남아메리카 초원 지대의 카우보이)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우루과이의 가족 목장에서 일하던 시절 바버 재킷을 즐겨 입었다. 

끌로에x바버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은 끌로에가 1910년대에 제작된 바버의 아카이브를 참고해 디자인했다.

레디-투-웨어 컬렉션은 총 3가지 스타일로 구성된다. 끌로에 고유의 실루엣을 떠오르게 하는 러플 디테일의 대니(Dany) 코트와 더스틴(Dustyn) 재킷, 그리고 아드리앙(Hadrien) 케이프 등이 포함되었다. 

컬래버레이션의 액세서리들은 바버의 소재를 사용해 끌로에가 제작했다. 미디움, 라지 사이즈의 2가지 이디스(Edith) 백과 말로(Mallo) 부츠, 누아(Noua) 컴배트 부츠, 사각형의 실크 스카프, 버킷 햇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바버의 상징과도 같은 왁싱 코튼 소재에는 밤하늘, 숲과 같은 자연의 색감을 담았고, 일부에는 바버의 시그니처 타탄 체크 패턴도 더했다. 

바버는 1894년 설립 이래 뛰어난 기능성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컬렉션을 선보여왔다. 또한 2021년에는 고객이 더 오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지속 가능 서비스 '리왁싱 100주년(A centenary of re-waxing)'을 기념한 바 있다. 이는 끌로에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과 상통한다. 

끌로에x바버 캡슐 컬렉션은 끌로에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혜리 기자 news@wedding21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