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8연패 빠뜨린 KCC 이승현 “힘들지만 경기를 이기고 싶다”

잠실/임희수 2023. 1. 8. 1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승현이 놀라운 체력을 보여주며 KCC의 승리와 함께 본인의 정규경기 3800득점 기록을 자축했다.

전주 KCC 이승현은 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출전, 10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활약했다.

이승현과 함께 라건아가 14점 13리바운드로 활약하며 KCC는 삼성을 상대로 68-58로 승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잠실/임희수 인터넷기자] 이승현이 놀라운 체력을 보여주며 KCC의 승리와 함께 본인의 정규경기 3800득점 기록을 자축했다.

전주 KCC 이승현은 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출전, 10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활약했다. 이승현과 함께 라건아가 14점 13리바운드로 활약하며 KCC는 삼성을 상대로 68-58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최다 연패로 최하위에 눌러앉은 삼성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했으나 KCC에게 경기 내용은 유쾌하지 않은 경기였다. KCC는 3쿼터 삼성에 25점을 내주며 위태롭게 리드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경기 후 이승현은 “삼성이랑 할 때 유독 고전한다. 이긴 것에 있어서는 너무 만족하나 경기 내용에 있어서는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2쿼터 때 승기를 잡았을 때 더 치고 나갔어야 했다. 3쿼터에 안일한 부분이 있어 감독님도 기분이 안 좋으셨을 것 같고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브레이크까지 한 경기가 남았는데 잘 준비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삼성 수비가 강한 것보다 우리가 수비를 못했다”면서 “실수가 많았다. 원래 수비 로테이션을 돌았어야 했는데 그 부분은 주전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분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그러다보니 이호현 선수에게 득점을 쉽게 줘서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것 같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보았다.

이승현은 직전 SK와의 경기에서 40분 풀타임을 소화한 이후 하루 휴식을 하고 이날 경기에서 수훈 선수로 꼽혔다. 이번 시즌 평균 33분 36초를 코트 위에서 활약하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경기 끝나면 힘들다. 경기장 안에서는 힘들긴 힘들겠지만 게임을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 무조건 이기고 54경기 중에 한 경기도 뛸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지 힘들다고 포기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의욕적이라고 하시는 건 경기장 들어와서 파이팅있게 해서 그런 듯 하다.” 농구 영신 이후 빡빡한 일정 속에서 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이승현의 언급이었다.

이어 “우리가 이기고 지고 하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경기는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직전 SK와의 경기 내용만 보면 아쉽게 졌는데 다음 라운드에서 다시 만났을 때 좋은 경기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과부하가 올라오지만 꾸준히 관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_이청하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