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위대, 낙도 탈환 훈련 공개…영국·호주軍 첫 참가

매년 1월 훈련 모습 공개

일본 육상자위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일본 육상자위대 낙하산 강하부대가 8일 지바현 자위대 연습장에서 낙도(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섬) 탈환을 상정한 훈련을 했다고 현지 방송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육상자위대의 유일한 낙하산 강하부대인 '제1공정단'은 항공기에서 낙하산으로 낙도 등에 강하해 작전하는 부대로 매년 1월 훈련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수송기에서 강하한 자위대원이 헬기 공격 지원을 받아 적이 점령한 낙도를 탈환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올해는 외국군으로는 미군 70명에 더해 영국과 호주 군인 30명도 처음으로 참가했다.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훈련을 마친 뒤 "동맹국 및 뜻을 같이하는 국가와의 강한 협력과 연계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badhone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