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용산역 이어 안양역서도 '섬섬옥수'

기사내용 요약
코레일·장애인고용공단과 손잡고 중증 여성 청각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장애인 관리사, 주중 오전 9시~오후 5시 철도 이용객 무료 네일 케어

SK쉴더스 김태헌 인재지원그룹장, 한국철도공사 손명철 수도권광역본부장, 장애인고용공단 김대환 경기서부지사장(왼쪽부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대표 박진효)가 '섬섬옥수 안양역점'을 경기 안양시 만안구 경부선 안양역 2층에 최근 오픈했다.

'섬섬옥수'는 공공기관 보유 자원과 민간 기업 기부가 만나 중증 여성 청각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익사업이다.

전문 교육을 수료한 장애인 네일 관리사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당일 승차권을 제시하는 철도 이용객에게 네일 케어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국철도공사는 역사 내 유휴 공간을 무상 제공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네일 케어를 교육하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게 하는 보조 공학기 지원, 장애인 고용 컨설팅을 맡는다. SK쉴더스는 사업장 구축, 보안 장비 설치, 인력 관리, 매장 운영 등을 총괄한다.

SK쉴더스는 2021년 4월 민간 기업 최초로 이 사업에 참여해 '용산역점'을 개설·운영 중이다.

안양역점에서는 용산역점에서 쌓은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최적의 근무 환경을 조성할 방이다. 용산역점과 마찬가지로 장애인 네일 관리사를 10인까지 고용하고, 역 주변 안양대, 연성대, 성결대 등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장을 홍보해 방문객을 늘려갈 방침이다.

SK쉴더스는 올해 안에 매장을 추가 개소하는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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