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북, 평양서 첫 ‘관광기념품’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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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평양에서 첫 관광기념품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가 전했습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오늘(8일) "제1차 평양시 관광기념품 전시회가 2022년 12월 5일∼12일 평양아동백화점에서 특색있게 진행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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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평양에서 첫 관광기념품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가 전했습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오늘(8일) “제1차 평양시 관광기념품 전시회가 2022년 12월 5일∼12일 평양아동백화점에서 특색있게 진행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매체는 “전시회는 관광기념품 종류를 다양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며 기념품 생산을 활성화하자는 목적으로 개최되었다”며 “관광기념품을 위주로 하는 전시회의 개최는 처음으로서 전시회에 대한 참관자들의 관심과 기대는 매우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전시회에는 평양시의 180여 개 생산 단위가 출품한 공예품, 식료품, 민예품, 화장품, 고려약(한약), 특산물 등 790여 종 8천 점의 기념품이 전시됐습니다.
서성송도구두제작소의 구두·운동화와 평양대흥모피가공공장의 혁대·장갑·목도리, 평양화장품공장의 세숫비누·화장품이 시선을 끌었습니다.
또 명화나 화폐, 민족의상, 꽃, 동물, 문화재, 역사 유적을 주제로 한 우표들도 인기를 끌었다고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특히 옥류기념품사업소가 60여 종, 800여 점의 제품을 선보였다면서 “사업소의 도자기 찻잔과 차 주전자에 대한 소문이 화제에 오르는 속에 많은 사람들이 가정에서 애용할 기념품으로 많이 구입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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