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기업들, CES 2023에서 첨단 기술력 과시

류상현 기자 2023. 1. 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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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기업들이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3'에 참가해 첨단 기술력을 자랑했다.

이 가운데 기업 R&D 지원, 제품 상용화 등 경북도로부터 지원받는 기업체는 13개사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도 관련부서와 함께 방문단을 구성해 지난 6~7일 행사 현장을 방문해 지역 기업체들을 격려하고 간담회도 가졌다.

이 부지사는 "CES2023에서 우리 기업체의 제품들을 보니 경북의 미래 핵심기술이 세계시장에 충분히 통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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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 경북도 방문단 일행이 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3'에 참가한 지역 기업들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1.08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의 기업들이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3'에 참가해 첨단 기술력을 자랑했다.

경북도는 이 기간 동안 '경상북도관'을 운영했다.

경상북도관에는 지역업체인 세영정보통신, 모비프렌, 안켐 등 21개사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기업 R&D 지원, 제품 상용화 등 경북도로부터 지원받는 기업체는 13개사다.

경북의 기업들은 VR, Iot, 스마트시티 서비스기술,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제품들을 준비해 신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판로확대 활동을 벌였다.

스타트업 전시 공간인 유레카관에 참가한 메타에듀시스, 에이아이트론, 키워드랩 등 3개사는 혁신성, 신제품, 7년 이내 창업 등 주최측 CTA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혁신, 창의적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원소프트다임(대표 이대호)의 '피트러스'와 망고슬래브(대표 정용수)의 '에스티'는 이번 박람회의 핵심인 CES혁신상을 수상했다.

'피트러스'는 일상에서 간편하게 실시간으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ICT융합기술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이고, '에스티'는 영국 D사에 이은 세계 두 번째 무선 헤어 스트레이트너로 정밀 열제어 기술 기반으로 모발 손상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또 마이크로디스플레이의 물류·산업·농업용 고중량 물건을 편리하게 이동시킬 수 있는 전동카트와, 모비프렌의 미세 전기자극과 테라피 음악으로 뇌에 엔돌핀을 활성화하는 골전도 이어폰 힐링핏도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에이아이트론은 학습 속도가 더딘 어린이와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ADHD) 환자들을 위한 두뇌 훈련을 돕는 플랫폼인 IOT 스마트매트스텝온을 선보여 현지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메타에듀시스는 물을 무서워하거나 수영장에 가기 힘든 어린이들이 가상현실을 이용해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는 메타버스 재난안전실감 생존수영 VR 기술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들 기업체들에게는 CES 행사 후에도 바이어들로부터 투자·계약 문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에도 행사 후 CES 참가제품이라는 타이틀로 수십억원의 계약을 따낸 바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도 관련부서와 함께 방문단을 구성해 지난 6~7일 행사 현장을 방문해 지역 기업체들을 격려하고 간담회도 가졌다.

이 부지사는 "CES2023에서 우리 기업체의 제품들을 보니 경북의 미래 핵심기술이 세계시장에 충분히 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현장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와 중소기업 우수제품 미국 진출 활성화 등 경제·통상 분야의 국제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9일에는 애플 본사를 방문해 애플 제조업R&D지원센터 및 개발자 아카데미 운영 등 상생협력 사업 확대와 후속 발전 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11일부터는 캐나다 토론토, 미국 버팔로, 뉴욕을 잇달아 방문해 유망 기업체 투자유치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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