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로 부족한’ 알 나스르, 아자르 협상 중...“옛 스승이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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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에당 아자르를 노리고 있다.
아자르는 2019년 1억 1,500만 유로(약 1,542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그는 자기관리 실패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탈리아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새 팀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에당 아자르를 데려오는 데 관심이 있다. 특히 알 나스르의 루디 가르시아는 릴에서 4년 동안 아자르와 함께 한 경력이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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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에당 아자르를 노리고 있다.
아자르의 레알 마드리드 시기는 그야말로 암울하다. 아자르는 2019년 1억 1,500만 유로(약 1,542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그는 자기관리 실패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첫 시즌부터 첼시에서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급격하게 후보로 밀렸다.
레알 입장으로서는 당혹스러운 부진이었다. 레알 이적 직전 아자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크랙이었다. 첼시에서 두 번의 리그 타이틀을 들어 올렸으며 2014-15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첼시에서 전성기를 보낸 아자르는 탁월한 드리블 능력과 득점력 그리고 연계 능력까지 갖췄지만 레알에서 급격하게 폼이 하락했고 이번 시즌에도 벤치를 달구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이 저조하다. 레알에서 2022-23시즌 라리가 3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게 전부다. 월드컵이 끝나고 리그가 재개됐음에도 불구하고 벤치를 달구고 있으며 재개 후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한때 프리미어리그로의 복귀도 타진했다.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자본력을 얻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상위권 도약을 꿈꾸는 아스톤 빌라가 아자르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금방 이적설은 사그라들었고, 아자르의 행보는 불투명해졌다.
이제 32세를 맞은 아자르에게 알 나스르가 손짓을 건네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새 팀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에당 아자르를 데려오는 데 관심이 있다. 특히 알 나스르의 루디 가르시아는 릴에서 4년 동안 아자르와 함께 한 경력이 있다”고 전해진다.
매체는 이어 “이번 여름 아자르가 계약의 마지막 해에 접어들기 때문에 이 제안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흥미로울 수 있다. 특히 가르시아 감독이 협상을 주도한다면 더 가능성은 높다”고 밝혔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알 나스르가 주시하고 있는 선수는 아자르뿐이 아니다. 최근에는 첼시의 은골로 캉테까지 노리고 있으며 거물급 선수들을 수집 중이다. 알 나스르의 공격적인 행보가 나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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