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박은빈에 정서경 작가까지 '2023 비저너리' 한자리에

'2023 비저너리 어워즈(Visionary Awards)' 8일 상암 CJ ENM센터 개최
나영석·이진주 PD, 정서경 작가, 배우 마동석·박은빈, 가수 (여자)아이들 참석

'2023 비저너리 어워즈(Visionary Awards)'가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진행됐다. 〈사진=CJ ENM〉

'2023 비저너리(Visionary)'가 한 자리에 모였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에서는 CJ ENM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선구적인 인물들을 선정한 '2023 비저너리 어워즈(Visionary Awards)'가 진행됐다.

CJ ENM에 따르면 '2023 비저너리'는 정량적인 데이터와 전문가 심사, 글로벌 지표의 균형을 맞춘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비저너리'의 선정기준은 K엔터 업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Only One 성과', 엔터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까지 확장된 영향력을 의미하는 '탈경계 파급력', 새로운 가치 제시를 통해 고정관념을 타파한 '프레임의 전환', 새로운 장르나 캐릭터의 창출을 뜻하는 '독창적 크리에이티브', 지역적 경계를 뛰어넘은 '글로벌 영향력' 총 5가지다.

'2023 비저너리'로 선정된 인물은 김혜수, 나영석, 마동석, 박은빈, 박찬욱, 아이유, (여자)아이들, 이정재, 이진주, 정서경 총 10인. 그 중 나영석 PD와 마동석, 박은빈, (여자)아이들, 이진주 PD와 정서경 작가가 포토월 행사에 참여해 의미있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2023 비저너리' 포토월 일문일답

나영석 PD

2023 비저너리 '지구오락실' 나영석 PD와 이은지 〈사진=CJ ENM〉〈사진=CJ ENM〉

2023 비저너리 '지구오락실' 나영석 PD와 이은지 〈사진=CJ ENM〉〈사진=CJ ENM〉

-'2023 비저너리'로 선정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게 됐다.
"이 업계에서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해 좋게 평가해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너무 감사드린다. 새해에는 처음으로 외국 답사 중에 새해를 맞았는데, 그만큼 올해도 열심히 답사하고 촬영하면서 달려보도록 하겠다."

-2023 계묘년 새해 각오 한 마디.
"올해 비저너리로 선정된 다른 분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들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K-POP, 영화, 드라마 등에서 단순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큰 사랑 받는 장르와 스타 분들이 나오리라 생각한다. 올해엔 예능도 국내에만 머무는게 아니라 외국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원년이 되기를 바라며 노력할 예정이다."

-자신의 독창성의 근원이 되는 단어를 뽑는다면.
"나의 독창성은 '내가 아닌 것'이라 할 수 있다. 독창성이라는 것은 본인이 오랫동안 가꿔오고 절차탁마에서 드러날 수 있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예능의 경우는 혼자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트렌드도 늘 변하기 때문에 개인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주변에 있는 많은 PD님과 작가님들의 의견을 듣고 그것들의 가장 좋은 총합을 골라내는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배우 마동석

2023 비저너리 배우 마동석 〈사진=CJ ENM〉

2023 비저너리 배우 마동석 〈사진=CJ ENM〉

2023 비저너리 배우 마동석 〈사진=CJ ENM〉

-'2023 비저너리'로 선정된 소감과 새해 각오.
이렇게 특별하고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이렇게 큰 상을 주시고 좋은 자리에 불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해 시작은 〈범죄도시 3〉에 이어 4편을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올해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묵묵하게 영화를 열심히 만들고 연기하겠다. 좋은 한국 콘텐츠와 아티스트들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주목받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재미있고 즐거운 작품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독창성의 근원이 되는 단어를 뽑는다면.
"모든 것은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타고난 재능을 믿지는 않지만 노력한 것들이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비저너리가 있다면.
"내가 생각하는 비저너리는 '관객분들'이다. '범죄도시 2'가 팬데믹 기간에 1200만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 역시 관객분들 덕분이다. 항상 이러한 관객분들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꿈이다."

배우 박은빈

2023 비저너리 배우 박은빈 〈사진=CJ ENM〉

2023 비저너리 배우 박은빈 〈사진=CJ ENM〉

2023 비저너리 배우 박은빈 〈사진=CJ ENM〉

-'2023 비저너리'로 선정된 소감과 새해 각오.
"(수상을)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뜻 깊게 한 해를 보내신 분들께 주시는 영광스러운 선정이라고 생각한다. 선정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감사하게 새해를 시작하게 됐다. 제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배운 것은 '부담은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가지자'였다. 그렇게 때문에 큰 부담을 갖지 않도록 잘 지켜내고 있는 것 같다. 토끼띠는 아니지만 그동안 토끼를 많이 좋아한다고 얘기했더니 올해 토끼띠의 해 라며 내게 좋은 말씀을 많이들 주셨다. 토끼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영향을 받아 한 해를 잘 보내고 싶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자신의 독창성의 근원이 되는 단어를 뽑는다면.
"이 비저너리 시상을 통해 감사하게도 '저의 오리지널리티는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은 진심을 담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평가를 해주신 그 기운을 이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비저너리가 있다면.
"저보다 앞서 선구자적인 발걸음을 해주신 훌륭하신 분들 덕분에 내게 이렇게 감사할 수 있는 날이 온 것 같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세계와의 소통, 더 넓은 세상과의 소통 창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할 수 있는 것 같다. 비저너리로서 생각한 비전은 매일 매일 알아가는 과정이지만, 앞으로 내가 해왔던 것처럼 나의 모든 선택이 뒤돌아봤을 때 맞는 길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

(여자)아이들

2023 비저너리 가수 (여자)아이들 〈사진=CJ ENM〉

2023 비저너리 가수 (여자)아이들 〈사진=CJ ENM〉

-'2023 비저너리'로 선정된 소감과 새해 각오.
전소연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해서 영광이다. 2023년에도 2022년처럼 아이들과 네버랜드가 많이 만나는 해가 되면 좋겠다."
우기 "올해는 까만 토끼띠의 해인데, 제가 토끼띠여서 좋은 운이 있다고 들었다. 2023년 (여자)아이들이 모두 더욱 좋은 운을 받았으면 좋겠다."

-자신의 독창성의 근원이 되는 단어를 뽑는다면.
전소연 "(여자)아이들의 독창성은 '각각의 개성'이다. 저희는 한 팀이지만 한 명 한 명의 개성을 보여주기도 하고, 다섯 명이 합쳐서 함께 개성을 보여준다. 이게 우리들의 독창성이 아닐까 싶다."

이진주 PD

2023 비저너리 '환승연애2' 이진주 PD·정해은 〈사진=CJ ENM〉

-'2023 비저너리'로 선정된 소감과 새해 각오.
"너무 영광이다. 같이 비저너리로 선정된 분들을 봤는데, '이 분들 사이에 있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영광이다. '환승연애' 1, 2를 하면서 많이 지쳤던 것 같은데, 건강을 회복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자신의 독창성의 근원이 되는 단어를 뽑는다면.
"'대화'다. 같이 일하는 친구들, 또는 평소에 가깝게 지내는 친구들이랑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 요즘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할까 생각하면서 대화하게 된다. 생각을 하려고 노력도 하지만, 일상 속에서 사람들이 재미있게 생각하는게 무엇일지 자연스럽게 나오는 대화 속에서 키워드를 찾아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정서경 작가

2023 비저너리 정서경 작가 〈사진=CJ ENM〉

2023 비저너리 정서경 작가 〈사진=CJ ENM〉

-'2023 비저너리'로 선정된 소감과 새해 각오.
"'비저너리'는 미래를 읽고 전망을 제시하는 사람들이라고 들었다. 스스로 이런 작품을 쓰고 있는지, 그런 작가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자신 없지만, 앞으로 그런 작품을 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쓰도록 하겠다. 새해에는 함께 일하는 분들과 비전을 함께하며 좋은 작품 쓰기 위해 노력하겠다."

-자신의 독창성의 근원이 되는 단어를 뽑는다면.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느끼는 연대감'이다. 돌아보면, 작품을 할 때 가장 마지막에 남는 것이 같이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작품인지, 그리고 관객 또는 시청자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인지라는 생각이 든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