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화소·야간촬영도 거뜬… ‘갤S23'내달 1일 출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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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S23' 출격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선보인 특수야간촬영 기능인 '나이토그래피'에 이어 갤럭시S23 시리즈에서도 '카메라 혁신'에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언팩 일정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보급형 갤럭시S21FE(팬에디션)을 먼저 출시한 것과 대조되는 행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에서 지난해 약점을 뛰어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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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크림·핑크·그린·블랙 4가지
전작 GOS 논란 곤욕 치른 삼성
퀄컴 AP 스냅드래곤8 2세대 탑재
전력효율 40% 높여 발열문제 개선
■갤럭시 언팩 '2월 1일' 유력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콜롬비아 등 일부 국가의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갤럭시 언팩(공개) 관련 이미지가 일시적으로 업로드 됐다. 해당 이미지에 따르면 올해 첫 삼성 갤럭시 언팩은 2월 1일 개최가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공식 갤럭시 언팩 초대장을 발송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에서 후면 카메라 디자인을 물방울 형태로 통일시킨 가운데 다시 한번 카메라 기능 개선에 힘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 유출됐던 갤럭시 언팩 이미지도 물방울 형태를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갤럭시S22 시리즈에서는 야간에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한 '나이토그래피'를 선보였다. 올해에는 '2억화소 메인카메라'와 '비디오 촬영 기능 개선' 등이 차세대 카메라 혁신으로 거론된다.
이번 언팩 일정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보급형 갤럭시S21FE(팬에디션)을 먼저 출시한 것과 대조되는 행보다. 그만큼 삼성전자가 올해 플래그십(최상위기종) 라인업을 중심으로 출시 시점, 여부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갤노트 통합 2기'…단점 극복 주목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에서 지난해 약점을 뛰어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갤럭시S22 시리즈는 S펜을 내장해 갤럭시 노트 라인업을 통합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다만 출시 초기 일부 애플리케이션(앱) 작동 시 성능을 제어하는 '게이밍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제품에 일괄적으로 퀄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를 통해 전력 효율을 40%가량 높여 발열 문제를 개선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외 갤럭시S23울트라에 냉각 장치를 탑재해 하이엔드 제품 중심의 내부 설계와 소프트웨어(SW) 약점을 보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중장기적으로 AP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모바일경험(MX)사업부 내 AP솔루션개선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노태문 MX사업부문장(사장)은 언팩 전후로 AP 개발 방향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대내외적 경기 불확실성이 올해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갤럭시 신작 판매율이 얼마나 선방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원가 상승 기조에 따라 지난해처럼 공격적인 가격 방어 전략을 펼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원가 상승 등 부정적 환경으로 작년처럼 공격적인 가격 동결 전략을 펼치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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