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공채 온라인 시험 접속 장애로 일시 중단

14일로 연기…오후 시험은 예정대로 진행
"형펑성 문제 있다" 비판도

농협은행 신규 직원 공개 채용 과정에서 서버 마비로 시험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이 신규 직원 채용을 위한 온라인 필기시험 도중 서버가 마비돼 시험이 중단됐다.

NH농협은행은 8일 오전 진행된 온라인 필기시험 진행 중 서버 접속 장애가 발생, 시험을 중단하고 오는 14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채용 전형 담당 대행업체의 서버에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은 올 상반기 신규 직원 공개 채용 2단계 전형인 직무능력과 직무상식 필기 평가로,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지역별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오전 시험의 경우 서버 문제로 진행이 불가능해졌다.

일각에선 오후 시험 대상자들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오후는 정상적으로 시험이 진행됐다"면서 "지역별 시험으로 겹치는 지역이 없고, 문제 유형이 모두 달라 응시자 간 형평성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문혜현기자 moon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