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탈리아 꺾고 프로테니스 혼성 단체전 유나이티드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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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남녀 혼성 프로테니스 단체전인 유나이티드컵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미국은 8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유나이티드컵 테니스 대회(총상금 1천500만달러) 마지막 날 결승(4단 1복식)에서 이탈리아를 3-0으로 물리쳤다.
이날 결승에서 미국은 1단식의 제시카 페굴라(3위)가 이탈리아의 마르티나 트레비산(27위)을 2-0(6-4 6-2)으로 물리쳤고, 2단식에 나선 프랜시스 티아포(19위)가 로렌초 무세티(23위)에게 1세트 6-2 승리 후 기권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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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이 남녀 혼성 프로테니스 단체전인 유나이티드컵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미국은 8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유나이티드컵 테니스 대회(총상금 1천500만달러) 마지막 날 결승(4단 1복식)에서 이탈리아를 3-0으로 물리쳤다.
올해 창설된 이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가 공동 개최했으며 호주 시드니와 퍼스, 브리즈번에서 경기가 열렸다.
18개 나라가 출전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6강에 진출했다.
6강전에 이긴 3개 나라와 패한 3개국 중 조별리그와 6강전 성적을 합한 결과가 가장 좋은 1팀이 4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했다.
이날 결승에서 미국은 1단식의 제시카 페굴라(3위)가 이탈리아의 마르티나 트레비산(27위)을 2-0(6-4 6-2)으로 물리쳤고, 2단식에 나선 프랜시스 티아포(19위)가 로렌초 무세티(23위)에게 1세트 6-2 승리 후 기권승을 거뒀다.
2-0 리드를 잡은 가운데 시작한 3단식에서도 미국은 테일러 프리츠(9위)가 마테오 베레티니(16위)를 역시 2-0(7-6<7-4> 7-6<8-6>)으로 꺾고 남은 4단식과 복식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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